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한줄 이야기

소나무 나뭇가지에서 청솔모가 안녕 ㅎ........^^*

^^*!!~ 으아리네~~~ 2019. 10. 29. 07:17

















아니 놀라믄 으아리네 놀라야지 우애 청솔모가 놀라서 소리 빽빽 지르고 승질 부리면서

저 소나무 위로 올라가서는 빤히 아래 서있는 으아리네를 저렇게 구경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작은 오토바이 한대가 으아리네 차 주차한 앞에다 대놓고는 사람이 안보이네요 ...차는 나가야 하는데 ㅎ

그래서 어디 가차운 산에 올라갔나 싶어서 슬슬 한바퀴 도는데

사람이 걸으면 땅을 보고 걷지 나무를 보고 걷나요 머 산에서 ㅎ

슬슬 걸어가는데 아마 나무 아래서 상수리라도 주워 먹고 있었는지 아니면 마실을 다니다 으아리네를 만났는지

놀랐나 봅니다 ...소리를 지르면서 나무위로 올라가서 나무 몸통에 매달려 한참을 저를 보더니

또 한번  성질이 난듯 소리를  지르면서 나무가지에 걸터 앉아서 저를 빤히 내려다 보고 있네요 나참 ㅎㅎㅎ

도망을 안가요 지가 높은곳에 있어 못올라 오니 베짱인가 봅니다 ..겁이 없거나 ㅎ

십여분도 저렇게 더 빤히 보다가 산속을 바라 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쪽을 바라보니까 어떤 사람이 내려 오더라구요

똑똑도 한 청솔모네요 ㅎ 그리고는 다시 또 으아리네를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ㅎ

산에서 내려오던 그사람이 오토바이 주인 이였습니다 ...오토바이 빼주셔야 한다고 말하고

고개돌려 나무위를 봐도 그대로 앉아서 저를 빤히 보고 있네요 ㅎ

아쉬운 이별은 이렇게 했는데 내일도 이녀석 다시 그자리에서 만날수 있으려나요 ㅎ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청솔모 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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