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동네 아낙네 하고 농사 안짓는 묵은논에 가서 돌미나리 뜯어 왔습니다.....^^
심심한테 머하세요~~~~~ 미나리 한줌 뜯어러 갈건데 같이 가시자는 전화가 한통 왔습니다.....
그래서 다리가 아픈디 어찌까나 그럼서 이야기 하다가 그럼 기둘리시라고 같이 가시자구 ㅎ
그래서 멀리 고개 넘어 이웃동네 묵은 논에 가서 공해 없는 돌미나리 뜯어 왔습니다...
건강한 먹걸이를 먹는것도 먹는것이지만도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따뜻한 햇볕 등에 지고
작은 칼끝에 힘을 실어 한포기씩 뜯는 재미라는것은 무엇에 비교 할바가 없습니다 ㅎ
한참을 뜯다가 보랏빛 돌미나리가 여뻐서 봉지속에 손을 넣고 한번 얼마나 뜯었나 잡아보는 그재미 ㅎ
간간히 불어 오는 서늘함이 아직은 봄이라는것을 일깨워 주곤 했습니다 ...
두어번째 갔는데 저번 보다는 제법 컸더라구요 ... 뜯어와서 모두 다듬어서 놨습니다...
친정엄마 생각이 나서요 ...훗잎 한번 뜯어서 잘 다듬어서 우리 친정엄마 가져다 드리고 싶습니다..
훗잎하고 돌미나리 많이 조아라 하시거든요 ......항상 죄송하고 미얀한 엄마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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