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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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넋두리/이러쿵 저러쿵

고라니가 고추 모종 제일 윗순을 끈어 먹었어요 36 포기나

^^*!!~ 으아리네~~~ 2019. 5. 22. 23:44



















일요일에도 월요일에도 고추밭에 갔을때 멀쩡 했던 고추 모종 심은것들이

어제 화요일에 갔더니  고라니가 들어와서 심은지 얼마 안되는 고추 제일  윗순을 끈어 먹었네요 17 포기나

그래서 어제 밭 울타리그 넓은밭을 전체적으로 차광막 가져다가 고라니 들어올 만한곳은 모두 다시 쳤습니다 ..

그리고 오늘 가서 고추밭을 보니까 세상에나 어디로 고라니가 들어왔는지

밤새 20여 포기 더 끈어 먹어서 36포기나 고추 순을 끈어 먹었네요

그래서 산자락하고 연결되는 언덕에 울타리를 모두 풀러서 다시 망을 당겨서 묶어 놓고 왔는데

내일 아침 가보면 또 뜯어 먹었을 라나요

어디로 들어오는지 아주 귀신 같이 들어와서 또 어디로 나가는지 발자욱도 수상하게 읍어요 ㅎ

뛰어 넘은건지  나참 ㅎ 밤에 가서 가만히 기둘리면 고라니가 들어 올라나요

참깨 심어 놓은 비닐들도 모두 구멍내서 참깨도 높은 기온에 습기도 음고 새순도 안나게 생겼습니다

더불어 살쟈 했는데 고라니 이렇게 피해를 주네요

이말 말쯤 고구마순 사다가 심어야 하는데 모두 뽑아먹지 싶습니다 ...

내일 아침이 기다려지는 밤이네요 ㅎ 처음 이네요 고라니가 고추순을 이렇게 끈어 먹는것은

애써 심었고만 힘들게 혼자서 물주고 심고 붓쌓고 어이가 없고 허망 하더라구요 ㅎ

고라니 너 잡히기만 해봐라 그냥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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