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사과 알프스 밭이 온통 풀밭이라서 풀작업 하는 중입니다 ....오늘은 끝나지 싶습니다
어제까지 하면 끝날일이엿는데 몇일 못봤다고 동네서 커피 마시자고 해서 마실갔다가 붑잡혀서 일을 몬했네요 ...ㅎ
하나 하나 풀을 세어가면서 반은 뽑았으니 오늘 그거 하고 비닐하우스 비도 온다니 찢어진거 떼워주고
비오기 전에 해야할 오늘 일들 이네요 ....그런데 무슨 풀이 사람 키보다 더 큽니다 ..
그전에도 있던 풀인데 으아리네가 작을때 뽑아서 못보던건지 모르겟지만
사과밭에 작년 한해 풀을 못뽑아 줬더니 무슨 풀이 돼지감자 줄기 같이 길게 올라가서 크는데
뿌리는 잔뿌리만 있고 키는 3미터는 돼는듯 합니다 ..물가에도 있더라구요 묵은밭에도 있고
뽑은 풀을 들고 차곡차곡 노려고 들고 돌릴수가 없게 큽니다 무슨 풀일까요
작년 한해 풀을 못 뽑아줘서 한해에 저렇게 온통 사과밭이 풀밭 입니다...
저걸 어떻게 뽑나 낫으로 베어야 하나 예초기를 해야 하나 걱정 햇는데
막상 낫들고 들어가서 하나하나 쳐서 없애다가 뽑아 보니 잘뽑혀서 그냥 뽑았습니다 ...
키가 큰풀이 쪼그리고 뽑자니 풀씨며 줄기에 마른 잎들이 온몸에 떨어지고
거울을 보니 머리에는 온통 마른 풀잎과 줄기로 수북하고 참나 ㅎㅎ
칡덩굴하고 키큰풀 ..아카시아 새로자란 나무들이 가득 한거 낫으로 제거하고...휴
아니 어찌 여름부터 몇개월 사이에 풀이 저렇게 자랄수 있는지요 ..ㅎ
정말 풀땜에 농사 못한다는 말 이해가 갑니다...
반은 정리한 사과밭이 제법 사과 나무도 보이고 밭같더라구요 ..오늘 마저 해야지요 ..
밤새 연못도 얼고 꽁꽁인지라 햇님과 바람에 이슬이라도 말려 줘야 일을 하지요
사람 키보다도 더큰 저풀 대체 이름이 몰까요 ㅎ무슨 괴물 같습니다 ...ㅎ
계곡 옆에 살다보니 비가와서 모여있는 낙엽들과 나뭇가지 작년에 떠내려온것들
모두 주워내고 바닥 평쳥하게 정리도 해주고 몇일 정신 없이 바쁘게 지내는 중입니다 ..
자연속에 산다는것은 자연이 어지러 놓은 모든것들도 내차지라는거 ㅎ ㅎ
그냥 두면 되겟지만 깨끗히 하고 살려니 우야겟어요 치우야지 ㅎ
오늘도 하루 시작 하면서 넉두리 해봅니다 ....좋은 하루들 열어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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