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넘어 이웃 동네 마실 갔다가 ..
지인댁 신랑이 머우대를 한아름 잘라오기에
지인하고 같이 껍질 벗겨서 다듬어 삶아 데쳐서 가지고 와서는 맛나게 나물로 볶았습니다 ㅎ
머우대는 거의 삶아서 껍질을 벗기는데
생 머우대를 고구마 줄기 벗기듯 작은 과일칼 하나 가지고
끝서부터 쭉쭉 벗기면 쉽고 아주 잘 벗겨 집니다 ㅎ
삶아서 물기 있는거 벗기는 거보다는 훨씬 쉽고 간단 합니다 한번들 해보시기를요 ㅎ
머우대 가득히 껍질 벗겨서 다듬고 지인이 삶고 해서
삶은것을 모두 다시 반으로 갈랐습니다 그래야 볶아 먹지요 ㅎ
지인이 한봉다리 가서 볶아 드시라고 주기에 가져 와서는
들기름 조금 두르고 조선간장 조금 넣고 소금 조금 넣고 ㅎ
조선간장으로만 간을 하면 머우대가 시커머져서 안됩니다 ㅎ
소금하고 섞어서 하믄 훨씬 맛이 좋으네요 ㅎ
조선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잠시 그대로 간이 베이게 둡니다
그리고는 간이 벤거 같으면 물을 조금 자작하게 붓고는 은근하게 머우대를 익혀 줍니다
머우대를 먹어봐서 익은거 같으면 들깨가루 서너스푼 넣고는 골고루 섞어주고
대파만 송송 썰어서 한번 뒤적뒤적 거리믄 아주 맛난 머우대 나물이 완성 됩니다 ㅎ
항상 마늘 넣고 했는데 ..
이번에는 그냥 절에서 해먹듯이 순하게 마늘도 안넣고 볶았는데 맛납니다 아주 ㅎ
요즘 머우대도 먹을 시기네요 ㅎ 무엇이든 제철에 나는 과일과 채소가 최고이건 아시쥬 ㅎ
한번 반찬으로 해서 드셔 보시기를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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