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에 오전일찍 도토리 물에 녹말 앙금 가라 않힌거...
물 따라내고 가라 앉은 앙금만 긁어서 ..
채반에 보자기 하나 깔고 긁은 녹말 가루 놓구는 말려가며 쪼개고 부수고 가루로 만들었네요 ㅎ
한번 묵 끓일거는 남겨서 묵도 한다라 끓여 놓구요 ...
그래놓고 1시에 엄마들 아이들 모두 27 명 땅콩 채험 학습 하고
애고 바빳어요 ㅎ
저렇게 묵 해놓고 밭으로 오니 한분 두분 아이들 하고 채험하러 오시더라구요 ㅎ
벼락치기로 어제 오늘 들깨까지 오전에 베고 바빳네요 ㅎ
채반에 저 녹말가루 말리면서 덩어리 풀어주고 아주 고운 가루로 만들어야
내년 일년 내내 묵을 만들어 먹을수 있지요 ㅎ
밀가루에 저 도토리 가루 섞어 부칭게도 하고 수제비에 국시도 만들고 ㅎ
한번더 도토리 빻아서 할거 잇는데 들깨나 베어내고 하던지 해야지요 ㅎ
애긍 일이 많지만 흐믓 하니 좋으네요 ....부러우시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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