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대비 해서
대형 하우스 함석 물받이 위에
낙엽 청소 했습니다
산속이다 보니 가을에는
도토리며 소나무잎 낙엽송잎들이
바람에 날려서 비닐 하우스 위에 떨어지고
바람에 비에 물받이로
내려 앉아 차곡 차곡 쌓이면
비가 와도 물이 잘 안내려 가서 막히기도 하고
하우스 지붕을 열면 말리면서
구멍도 나고 두깨가 두꺼워 지다 보니
자동 모터가 올라가다 멈추고
윙윙 헛바퀴 도는 소리가 나고
고장도납니다
해서 해마다 봄 가을 한번씩
이렇게 함석 물받이 청소를 해야 합니다
올라가서 보니
강지들 산장쪽 비닐 하우스 지붕
한가운데가 찢어 졌어요 제법 많이
그러니 누굴 불러 해달라 할수도 없어서
조심 스럽게
활대 밟고 올라가서 한가운데
제일 높은곳에 비닐 테이프로 때우고 보니
하우스 제일 끝쪽 마구리 쪽
스프링 채운데가 또 제법 찢겨 있지 몹니까
그래서 다시 엉금 엉금
조심해 가서 거기도 마져 때우고
옆구리 조금 찢긴거도 때우고
암튼 올라가서 잘 살펴 보고 낙엽 청소에
작은 구멍도 다 때우고 내려 왔습니다
올해는 대형 하우스 전체 비닐 하고
모기망도 다시 해야 할듯 합니다
몇년 되어서 차광막도 찢겨저 있고
이중 비닐중 속비닐이 찢져처져 있네요
안올라 가봤음 어쩔뻔 했을지요
장마에 많은 비가 안으로 다 들어왔걸 생각하면
올라가길 잘했다 싶습니다
산속에 살다 보니 관리 하고
신경 써야 할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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