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동안 열심히 풀 뽑아 가면서 농사지은 으아리네 건고추가 두 가정으로 시집 갑니다 ㅎ
그냥 애써서 농사 지은거 가득히 쌓아 놓고...
바라만 보고 있으면 좋으련만.... 욕심 히겠지요 그만큼 이쁘네요 ㅎ
두집이 열근씩 하루 차이로 주문 하셔서 한거번에 방앗간에 가서 빻아 오려고 다듬었습니다...^^
하나 하나 꼭지 떼고 닦으면서 왜 그렇게 반짝 반짝 이쁘게 보이던지요 ㅎ
주문 하신 분들은 잘 다듬어서 고추 가루로 빻아서 보내 달라고 하셨네요 ...
그러나 사람 마음이 다 같은거지 싶습니다 ...
주문에 입금은 시키놓고 .....
좋은 고추는 주려는지 근수는 잘주려나 ..
혹여 작고 나쁜거를 섞어 주지는 않으려나 끝물은 아니려나 아닐거야 설마 ㅎ
이런 반반의 마음이 다 있으실거라 생각이 들어서... 다듬으면서 찍고 혹여 찍는거만 좋은거 찍고
나쁜거 주는건 아닐까 생각 하실까봐 다듬으면서도 확인해 드려야 겟다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ㅎ
으아리네가 나쁜것을 먹더라도 가져 가시는분 좋으거 드립니다 ㅎ
안심 하셔도 되시네요 .....보시라고 올려 봅니다 ㅎ
근수도 넉넉히 드렸구요 ....꼭지 다 빼서 다듬어서 달아보니 6키로가 나갑니다.....^^*
내일 재럐시장에 가서 빻아다가 택배로 보내 드릴거네요 ....그러면 금요일쯤 받으시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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