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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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한줄 이야기

강추위에 처마밑에도 고드름이 주렁이 주렁이 ....

^^*!!~ 으아리네~~~ 2017. 12. 12. 19:12












비가 오고 눈이오고 기온이 내려가다 보니까 ..

하웃밤 사이에 하우스 처마 밑에도 고드름이 생겼습니다...

고드름이 아직은 작게 매달렸지만 이대로 기온이 계속 내려간다면

낮에는 하우스 지붕위의 눈들이 녹으면서 물이 주르르 흐를테고..

강추위에 그물은 흐르면서 얼면서 하면서 더 길은 고드름을 만들어 낼겁니다 ㅎ

눈과 햇님 그리고 강추위가 만들어내는 고드름 작품은 해마다 다르지만

어느해는 거의 70센티가 넘을 때도 있었습니다 ㅎ

깨지 않으면 사람이 다닐수가 없어서 깨고 다니기도 합니다 ㅎ

2017년 올해도 첫 고드름이 열리면서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니 싶습니다..


오늘은 씽그대에 행주질을 하는데도 ..

행주의 물기가 씽크대에 닿는 순간 바로 사베트로 변해 버리더라구요 ㅎ

그냥 말그대로 쩍쩍 행주가 늘어 붙는 하루 였습니다 ..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연동 하우스 백미리 물 배수관도 고드름이 생겨서 녹였습니다 ...

얼마나 추운 겨울이 되려고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ㅎ

양말에 두터운 버선까지 신었것만 이제는 무엇을 더 신어야 할런지요 ㅎ

산속에서 자연과 함께 자연인으로 살아간다는것은

스스로가 자연의 흐름에 대처하는 자질이 조금은 있어야만 가능하지 싶습니다 ㅎ

물은 한번 얼면 땅속으로 얼음이 타고 들어가서 다음해 봄이나 되어야만 얼음이  녹습니다 ㅎ

그러다 보니 물과 전기는 아주 소중 합니다 ㅎ


도시 생활에서는 접해볼수 없는 일들을 산속에서 경험하고 보강해 나가면서 지내는 겨울 입니다 ㅎ

내일하고 모레까지 강추위라네요 산속은 영하 12도는 넘지 싶습니다 ㅎ

겨울은 그래도 겨울 다워야 한다는거 말하고 싶습니다 ㅎ

추운날 건강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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