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자연속야생화들과농사이야기 3

처마 아래 매달린 가을............

가을인지 겨울인지 이름모를 계절.... 굳이 우기자면 가을이라고 하겠지만... 단풍도 귀한 이 가을에도 곶감은 익어 간다.. 어느집 처마 끝에 매달려 .. 매미가 허물을 벗듯 울타리에서 벗어나 .. 이렇게 변신 중인 곶감은.. 바람이 달래 주고 .. 햇님이 어루만지면서.. 고운 색도 내주고 .. 이쁜 그림도 넣어 주면서 맛난 먹걸이로 변신할 것이다... 벽에 흙이 갈라져 세월만큼 아파하고.. 엉성하게 드러난 석가래도.. 추워 보이는 가을 .... 겨우 버티는듯한 처마 끝에서 주황색 대롱 대롱이 들이 단풍처럼 아름다운 가을이다 ......

2021년 10월 10일 으아리네 들깨 털기......첫번째

10월 4일에 첫번째 밭에 들깨들 입니다 ...^^* 6일만에 털었어요 들깨가 아주 잘마르고 잘 영글어서 알곡도 실합니다 ㅎ 어제 오후에 저녁 9시에 비가 온다고 하기에 오전부터 부지런히 털기 시작해서 오후4시경에 끝냈어요 ㅎ 거의 끝내고 채로 치는데 ...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져서 얼마나 마음 조였는지요 . 몇분만 참아달라고 그랬습니다 다행이 깨끗하게 처서 자루에 담에 옮겼네요 ㅎ 농약한번 안치고 화학비료 한번 안준 자연재배 들깨들 입니다 ... 작고 못냄이지만 건강에는 좋을거라는거 ㅎ 친정엄마 드리고 들기름도 짜고 들깨 부탁 받으데 드릴거는 나와야 하는데 은근 걱정이 됩니다 ㅎ 이렇게 으아리네 들깨 수확이 시작 됐습니다..

드릅나물에 어수리나물 반찬해서 이렇게 ㅎ

돼지고기도 사오구요 소고기로 불고기감도 사왔습니다 ... 애들이 온다고 해서 저녁 해먹이려구요 ㅎ 점심은 딸래미가 바쁘고 회의도 있어서 드릅나물에 어수리 머위순 따서 장어집에 가서 장어 2마리 구어서 냉면에 점심 먹었구요 .. 나물 가지고 뱅기타고 제주도로 갔습니다 딸래미는 ㅎ 한숨 자고 저녁에 가는 아들래미 밥해 주려고 고기만 사왔습니다 ㅎ 돼지고기는 김치하고 달달 볶다가 물좀 자작하게 넣고 끓였구요 소고기는 불고기 양념장 만들어서 금방 재워 놓구요 .. 어수리 나물 뜯어오고 드릅딴거 다듬어서 끓는물에 데처서 어수리나물은 된장조금넣고 마늘 들기름만 넣고 버물버물 했구요 드릅은 고추장에 식초 설탕 마늘만 넣고 간맞추어 섞어서 드릅나물 넣고 조물이 조물이 했습니다 ㅎ 금방 재워 먹으려고 간간하게 재운 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