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자연속산야초들이야기 208

2023... 20여년 넘은 조선간장속 장석 구경 하세요

사람도 들어 갈만한 .. 20여년도 훨씬 넘은 항아리속 조선간장이 어느날 부터 조금씩 조금씩 눈물을 밖으로 흘리는 겁니다 . 이상하다 그러면서 살펴 보니까 항아리 아래쪽에 작은 실금이 생겼더라구요 그러니 씨간장이 새어나오니 아깝고 얼른 다른 항아리에 옮기면서 항아리속 조선간장을 퍼내고 보니 씨간장 큰 항아리 아래 장석이 가득 생겨 있습니다 . 그러니 장석 때문에 항아리 아래에 실금이 갔나 봅니다 조금씩 실금은 맞은편으로도 생기면서 위로 슬슬 진행중입니다 그러니 저 장석을 깨면 항아리도 깨질거 같으고 위에서 조금씩 살살 장석 걷어 사용 합니다 장석 걷어 볕에 잠시 말려 주고 곱게 믹서기에 갈아서 나물요리 하는데조금씩 넣으면 조선 간장맛이 나면서 깊은맛이 납니다 . 장석이 그런 감칠맛을 내네요 특유의 조선간..

2023으아리네 복수초꽃 열매 씨방....

언덕 이곳 저곳에 복수초들은 .. 먼저 핀꽃은 지고 꽃진 자리에는 .. 벌써 씨방이 맺혔습니다 . 기온이 이르다 보니 씨방이 일찍이 맺히는데 벌을 별로 못본거 같아서 올해도 자연 발아가 잘되려나 모르겠습니다 ..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들이 이제는 슬슬 물러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여뿐 저 잎들이 꽃을 대신해 귀여움을 부릴거구요 초록의 동글도글한 씨방도 영글어 가겠지요 ㅎ 작년 씨방이 터진 주변으로는 작은 복수초 아가들이 가득히 올라와서 풀을 뽑기도 어렵더라구요 풀을 뽑다 보니 .. 작은 아기 복수초도 같이 뽑히네요 ㅎ 그냥 장마철 씨방 터질때까지 미루다가 씨방 터지면 풀을 한번 제거해줘야 할듯요 ㅎ 노란 금빛으로 .. 누런 겨울을 밀어 내면서 봄을 알려준 고마운 복수초들 입니다 ㅎ

2023 명의나물 산마늘 새순들 구경 하세요 .....ㅎ

언덕에 심어 놓은 산마늘이 ... 해마다 번식을 제법 해주네요 아까워서 잎하나 못따먹고 그냥 그대로 잘 크는거 바라만 보는게 몇년째 ㅎ 올해는 그런데 눈에 띠게 새순들이 제법 올라 옵니다 새순을 나누어 심어도 되지 싶을 정도네요 바글이하게 올라옵니다 이 언덕을 다 명의나물 밭으로 하면 좋겠다 싶어서 나물밭 만든다고 심은건데 방충나물밭이 될거 같아요 방풍나물이 더 많습니다 ㅎ 그래도 둘이 어울려 언덕에 여쁘게 그림을 그려 준다면 더이상 바랄께 없지요 ㅎ 한겨울 한파 견디고 매마른 언덕에서 새순 올리느라 수고 햇다고 토닥토닥 해봅니다 ㅎ

산야초인 어수리나물도 새순을 이렇게 .....^^*

어수리 나물도 새순을 올리기 시작 했습니다 이제사 솜털같은 잎을 내밀기도 하고 어느새 잎을 활짝 펼친것도 있습니다 어수리나물이 자연번식이 좀 더딘거 같습니다 씨앗을 여기저기 막 뿌려서 자연 발아를 기다리는데 생각 보다는 쉽지 않은듯 합니다 ㅎ 그래도 군락지 처럼 한곳에서 제일 많이 순이 올라오구요 뿌려 놓은곳도 새순이 올라오나 조금더 지나 살펴봐야지요 요즘은 워낙 가믐이 심해서 씨앗 발아도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내일 새벽 비소식이 있으니 꽃씨도 한번 뿌려 봐야 겠습니다 임금님께 진상도 햇다는 어수리 나물 맛는 향긋하니 한약내음도 나면서 식감도 좋습니다 ㅎ

당귀와 방풍나물 그리고 돌미나리도 굿모닝 ㅎ

으아리네 산속에는 봄나물이 가득한 봄나물 창고 입니다 ㅎ 새순이 올라 올때가 됐는데 그러면서 둘러 보니 한겨울 한파을 견뎌낸 산야초들이 굿모닝을 외칩니다 ㅎ 당귀도 이쁜색으로 새순을 올렷구요 방풍나물도 한겨울 냉이처럼 자주빛으로 겨울옷 입은채 새순을 맞이 합니다 돌미나리도 자세히 살펴보니 조금씩 새순을 내밀어서 한열흘 지나면 뜯어 먹어도 될듯 합니다 ㅎ 민들레도 새순을 올릴것이고 머위도 새순을 내밀것이고 보리뱅이도 만나야 하고 슴바귀도 만나야 하고 돌나물에 취나물 ㅎ 아고 으아리네가 회장님이라 우리 식구들 만나러 다니려면 비서님을 모셔야 하나 싶은것이 바쁠거 같습니다 ㅎ 방풍나물 돌미나리도 멀리 안나가고 먹을수 있게 자연으로 크라고 씨앗 받아서 언덕 같은 빈공간에 여기저기 뿌려 놨더니 산야초나물이 가득 ..

장독대 항아리 속에는 보물이 가득한 창고 ㅎ

된장 고추장이 오래 묵어 위에는 하얗게 소금과 된장이 사막화가 되고 살짝 걷어낸 속에 촉촉하니 말그대로 걷바 속촉 입니다 ㅎ 십여년 넘은 된장 올해는 한번 손좀 봐야겠다 싶어서 된장 항아리 담은 순서대로 위에 마른 된장 걷어내서 걷어낸 된장에 다시 간하고 걸죽하게 만들어서 막둥이 된장 항아리 위에 부어놨습니다 . 서늘한 날에요 날더울때 잘못 손대면 동터요 ㅎ 곰팡이 생기고 된장 버립니다 ㅎ 하루 지나 다음날 보니 위에 걸죽한 된장이 조금씩 스며 들어 부어 놓은 된장윗부분도 촉촉해 졌기에그 된장 조금씩 걸죽이하고 골고루 섞어 주면서 되직하게 만들어 놓고 그위에 굵은 소금 살짝이 한켜 골고루 뿌려 놨습니다 새로 장을 만들었으니 햇님은 필수 인지라 요즘 아침에는 항아리 열고 저녁에는 항아리 닫고 그러네요 ㅎ ..

으아리네 방풍나물 새순들 입니당 ㅎ

애기들이 손을 벌리듯 귀여운 저 손들 어쩌면 좋아요 ㅎ 얼마전에 누런 묵을 풀들 모두 긁어 내주고 풀도 조금 뽑아주고 그랬을때만 해도 겨우 잎이 올라오나 싶었는데 봄비 몇번 냠냠 했다고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게 보입니다 ㅎ 우애 이리 이뿌노 니를 우야믄 좋누 ㅎ 방풍나물이 좋아서 꽃이 피고 씨방이 맺히믄 언덕자락 여기 저기에 뿌리고 그럽니다 . 자연에서 자라믄 ... 나물로 뜯어 먹기 좋으니까요 풀보다는 산야초가 자라믄 좋쟌아요 ㅎ 그래서 뿌려 놓은 씨앗들이 발아해서 새순을 올리는데 엄청 많으네요 밭을 만들어도 될듯요 ㅎ 방풍나물도 건강에 좋은거 아시나요 인터넷 검색공부 방풍나물의효능....이렇게 해보시구요 ㅎ 요즘 눈요기 할때가 너무 많아서 으아리네 눈이 호강중 입니당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