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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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으아리네 첫 복수초 .......

오늘도 강지들 케어 해주고는 물은 안얼었는지 확인하고 마늘밭으로 가보니 어제온 비와 눈기운에 땅은 질척하고 누가 냉이 캐가면서 훼손한 울타리 다시 케이블 타이로 단도리 해놓고 기왕 밭에 들어간거 땅콩 캔자리에 비늘을 모두 걷었습니다 비가 와서 흙이 묻어 꽤 무겁더라구요 고추대도 뽑고 말목도 비닐도 걷을까 하고 보니 아무래도 오늘내로는 안될거 같아서 이번 일요일에 온다는 비오고 나서 하던지 해보자고 철수 했습니다 오르는길 부직포 깔려니 땅에 박을 철핀이 없어서 그거 좀 사러 읍내 철물점 들려 사오는 길에 아는 지인 만나 커피 한잔에 수다좀 떨다 왔네요 그러면서 언덕을 걷다보니 어마나 복수초가 이쁘게 활짝 입니다 2024년도 첫 복수초 입니다 복수초가 군락을 이루는데 그렇게 살피고 살펴 봐도 안보이더니 드문..

으아리네 마늘밭은 마늘풍난 화초밭ㅎ

으아리네 3월 중순의 마늘밭 입니다 .. 이렇게 이쁜 마늘풍난 보셨나요 ㅎ 요즘 요 마늘들한테 흠뻑 빠져 있습니다 . 작은 새순이 고개를 내밀면 .. 이제 나오나 보다 싶었고.. 웃비닐을 벗겨 주려고 보니 .. 어마나 언제 이렇게 컸지 할만큼 손가락 한마디는 올라와 있었는데.. 웃비닐 벗겨주고.. 한 보름 되어 가려나요 ㅎ 지금은 이렇게 여쁘게 마늘은 화초밭이 되어 있습니다 . 아주 이쁜 꽃밭 같아요 .. 굳이 이름을 지어 주다면 마늘풍난밭 이라고 ㅎㅎㅎ 소엽풍난을 오래 키우다 보면 저렇게 난잎이 길게 .. 묵은둥이인듯 그렇습니다 ㅎ 더 자라겠지만 우야둔둥 지금은 마늘소엽 풍난 이라고 우겨 볼랍니다 ㅎ 겨울내 비한방울 안왔는데 모처럼 봄비가 흠뻑 내린다고 하고 마늘잎도 웃걸음 주기 적당하게 커주고 해서 ..

깜숙이는 응가중ㅎ

깜숙이의 아침 쉬하고 응가 시간 입니다 ... 깜숙이의 사생활을 조금 흠처 보는중 ㅎ 백미리 배관 끝부분은 꽁꽁 얼어서 .. 영하의 날씨에는 하루에 한번이나 두어번은 깨줘야 하고 끝부분에서 얼어 올라와 배관까지 이어진 얼음은 물을 틀고 물을 데워서 녹여 줘야 합니다 . 물을 조금 틀어 놓는데.. 추운겨울에는 물방울이 떨어지는 시간보다 어는시간이 빠르다 보니 바닥에서 부터 얼어 올라와서 배관을 밀어 올리기도 하네요 .. 대형 하우스 지붕에 물배관도 마찬가지 입니다 배관 끝에 고드름이 어느정도 매달리면 미지근한 물로 한번씩 녹여내야만 영하의 추운 겨울 강지들 하고 자연속 겨울 보내기가 가능 하답니다 자연속에서의 겨울나기 쉽지 않습니다 ...^^*

고추밭에서 고추 곁순 따줬습니다........^^*

고추 모종을 늦게 심어서 그런지 이제사 이만큼 자랐습니다... 아주 마디게 크는데 고라니가 그나마 위에 새순을 끈어 먹고 끈어먹고 .... 곁순이 제법 자라기에 곁순을 모두 따주고 저렇게 말목에 고라니 퇴치 하고자 퇴비 봉투도 걸어서 괘안겠지 했것만.... 제일 아래 마지막 골은 청양고추 인데 매워서 안먹었는지 ... 한나무만 뚝 끈어 먹고 그 위에 두번째 골은 28포기나 끈어 먹었네요 하루밤에 .. 곁순을 안따줬어야 곁순으로 키워서 그나마 고추를 따먹는데 곁순도 모두 따줬는데 다 끈어 먹었으니 걱정이 많으네요 ... 제일 위에 상순만 몽땅 아주 바짝 끈어 먹어서 .. 새순이 나올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사람이 그랬을까 그럴 정도로 바짝 끈어 먹었네요 아주 .... 아무래도 밭에도 시시티비를 설치 ..

밭 가장 자리에 옥수수 심었습니다........^^*

옥수수는 2부작도 하는지라 늦게 심으면 늦게 먹을수 있습니다 .. 작년에도 이맘때 심어서 밭에서 거의 말려서 따온다음 다시 한번 바짝 말려서 지금의 사진속 상태로 두웠다가 씨앗 하려고 옥수수 7개만 꺼내서 알갱이 따는 중입니다 .. 밭갈고 이렇게 하나 둘 무엇인가 곡식이 심어 지고 자라고 하는 모든것들을 보면서 이또한 내가 살아 숨쉬고 있는 또 하나의 나 자신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올해 옥수수는 5월 20일날 심었습니다 ..^^*

자연산 취나물 뜯었습니다.....^^*

자연산 취나물 입니다 ......조금 심어 놓고 뜯어 먹어야지 했는데 올해는 이렇게나 많이 번졌네요 작년에 비가 많이 와서 번식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해마다 조금 일찍 갔는데 올해 조금 늦게 갔더니 이렇게 여쁘게 컸습니다.. 키도 크고 실해서 줄기만 툭툭 끈었습니다 .....친정엄마 보내 드리고 으아리네도 취나물 장아찌 조금 담았습니다 ..ㅎ 오랫만에 재미있게 나물 뜯었네요 ..^^*

2021 산야초이자 나물인 짚신나물.....^^*

야산 양지 바른곳에서 만난 짚신나물 입니다 . 양지꽃과는 다른것이 마주 보고 나잇는 큰잎들 사이사이에 또다른 작은잎이 마주 보고 있다는 겁니다... 길가에 벗꽃들도 볼그레 하더니 상층 부분은 일부 꽃이 피기 시작 했습니다 . 이렇게 빨리 시작되면 이번주부터 벗꽃이 빠르게 필듯 합니다 ㅎ. 앞으로 이쁜 벗꽃 보고 꽃눈 맞으면서 밭에서 살지 싶습니다 .. 일년 사계절이 모두 아름 답지만 그중에 으뜸은 봄이겠지요 .. 추운 겨울을 견딘 만큼 많은 색들을 내품는 봄이 대장 입니다 ㅎ 이번 주말에도 이틀이나 비소식이 있다는데 나들이 하시라 하기도 머 합니다 ㅎ 돌미나리에 봄나물들이 산야에 널렸으니 쑥도 뜯으시고 나물도 뜯으시고 잠시 나들이 괘안치 싶습니다 주말말구요 ㅎ

자연산 냉이도 캐서 다음었어요 .....^*^

강지들 쉬하고 응가 하게 내보내다가 보니 저녁 6시쯤 기온이 0도에 가깝습니다 . 산골 주변 시내가 내일 새벽 3시에서 6시 사이에 1도 라고 하니까 아마 산속은 영하로 떨어져서 살얼음이 얼듯 합니다 . 영하 2도나 3도는 됄듯 합니다 ... 새로운 쌔싹들이 놀라겠습니다 .... 이쁘게 나오다가 추워져서요.. 친정엄마 드릴 냉이도 캐서 다듬었어요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 나이는 어쩔수 없는지 ... 안경 쓰고 다듬었는데 안경이 안불편 하네요 글쎄 ... 세월앞에 장사 없다고 ㅎ 으아리네가 느끼는 중입니다 ㅎ

친정엄마 드리려고 쑥 뜯었어요 ......^^*

이쁘죠 쑥 입니다 ㅎ 춥다 춥다 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자라네요 ... 하루다 다르게 커요 쑥쑥~~ 추운데 오후 내내 뜯었어요 ... 가지고 와서 지프라기 같은 티검블 모두 다시 한번 손질 하구요 씻으면 물러질까봐 두겹으로 담아서 김치 냉장고에 넣어 뒀네요 .. 하나 하나 다듬으면서 좋았습니다... 이쁜 쑥들 만지는것도 좋았구요 ... 차곡차곡 모여 지는것도 좋았구요 ... 내 손에도 봄이 한가득 .... 마음에도 봄이 한가득 이라서 또 좋았습니다.. 쑥 뜯으러 봄나들이 어떠신지요 ㅎ

2021년 포도나무 전지 시작 했습니다.....^^*

작년에는 3.1일에 포도나무 전지를 끝냈는데 3.월5일 올해는 작년보다 4일 늦게 전지 시작 했습니다 .. 아직 포도나무에... 물이 안올랐더라구요 ..전지 해보니 어제 오전에는 마늘밭에 풀뽑고 점심먹고 오후3시쯤 되어서 포도밭으로 가서 포도나무 눈하나 남기고 짧게 단 전지 했는데 총비가림 9골인데 세골 했습니다 . 전지한 나뭇가지들 옮기기 좋게 차곡 차곡 정리하고 그러고 나니까 7시 이제는 해가 제법 길어 졌습니다 .. 전지 하고 대문 닫으러 나가는데 이웃밭에 땅이 많이 파헤처져 있는겁니다 . 그래서 자세히 보니 멧돼지가 왔다 간거 같습니다 . 돼지감자 있는곳을 여기저기 제법 많이 파헤쳤네요 . 으아리네 대문앞 언덕으로 매일 다니는지 제법 큰 발자욱이 있더니 . 이웃밭에서 돼지감자 먹으로 오나 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