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자연속사는이야기블러그 29

허리까지 자란 200여평 풀베기 낫 두자루로 끝!!!~~~~~

참깨 수확한 밭에 여름부터 비가 많이 온데다가.. 밭에 제초제 같은 풀약을 안하다 보니 사람 허리 보다 더 풀이 자랐네요.. 예초기로 해달라고 부탁 한번 해봤더니 저 많은 풀은 언제 하냐고 예초기로 못한다네요 그래서 낫두자루 들고 조금씩 틈나는데로 베어서 참깨 비닐은 벗겨 내야 내년에 밭을 갈으니까 비닐위에 풀베서 밭 고랑으로 모두 뉘였습니다 여쁘게 ㅎ 그랬더니 밭이 깔끔하니 보기도 좋고 속이 다 시원 합니다.. 장마에 비도 많이 왔지 수해도 당했지 그동안 풀반 자랐네요 그래도 이렇게 다 베어내고 뒤돌아 보면서 낫 두자루 들고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다 싶습니다 . 6학년 으아리댁 대단하다 화이팅 ㅎ

이렇게 이쁜 알밤 보셨나요 ㅎ

2020 10월에 이쁜 가을을 줍다........... 알밤 ㅎ 지인하고 산에 심어 놓은 밤을 주워 왔습니다.. 알밤이 가을 맞이 화장 이라도 한듯 얼마나 여쁘던지요 .. 일부퍼 털지 않더라도 바람이 불고 익다 보니 바닥에 모두 털어진 알밤만 주웠습니다.. 친정엄마 드린다고 조금 주웠는데 반짝 반짝 빛이 납니다 .. 저렇게 이쁜 가을을 어떻게 미워 합니까 ㅎ 이렇게 자연속에 한 이십여년 살면서 밤은 산에 가서 처음 주워 봤습니다.. 당연히 산속에 음직이는 자연들 겨울 먹걸이 이려니 그럼서 안주웠는데 올해 마을 원주민들 하고 가서 조금 주웠네요 ... 멧돼지도 주워 먹다가 갔는지 큰 멧돼지 발자욱도 있더라구요 친정엄마 드릴 생각에 룰루랄라인 으아리네 ㅎ

2020마지막 늦포도인 바라포도

바라포도 늦게 먹는다고 조금 매달아 놓은건데 남동생 하고 친정엄마 드시라고 한가구 따구요 즙딴다고 한 40키로 남겨 놨습니다... 아직도 저렇게 싱싱하니 분이 생긴데로 그냥 있더라구요 .. 올해 같이 비가 많이 와서 포도며 복숭아 과일들이 많이 상하고 그랫는데 으아리네는 산속 늦포도라서 그런지 작년하고 똑같이 달달하니 건강하게도 병도 안나고 안터지고 잘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 바라포도 좋아 하시는 친정엄마 한테 따보내 드리면서 찰칵찰칵 해봣습니다 이제 올해는 찍고 싶어도 못찍는 포도네요 ㅎ 내년에나 포도사진 찍지 싶습니다 ㅎ 고마운 포도들 친정엄마 남동생들이 맛나게 드실 생각을 하니 흐믓흐믓 합니다 ......2020 캠벨포도야 안녕 ~~ ^^*

가을을 채반에 널다........

누런 들력의 가을을 채반에 널었습니다.... 늦가지를 말려서 두웠다가 밑반찬으로 해먹는다고 지인댁에 놀러 갔더니 늦둥이 가지를 도마위에 가지를 썰고 있더라구요 .. 도와 줄테니 썰으라고 하고는 .. 썰어 놓은 가지 하나 하나를 으아리네가 저렇게 채반에 널었네요 .. 채반에 가지런히 펼처진 가을을 보니 아름다운 가을 입니다 ..ㅎ 가을에는 이렇게 채반에도 이쁜 가을그림을 그릴수 있어서 좋으네요 ....^^*

고추밭에 애동고추가 주렁주렁...

으아리네 자연재배 고추밭에 가을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풀약을 안하고 키우다 보니 허구한날 양손에 뱀집게와 낫이 들려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주렁주렁 매달린 고추들을 보면 흐믓 합니다 ... 올해 비가 많이 와서 고추 탄저병이 심해 고추 수확이 적고 일찍들 고추대를 뽑은곳이 많습니다.... 으아리네 밭도 5월 중순에 갈고 심기도 늦게심은데다가 고라니가 클만하면 상순을 끈어먹고 끈어먹고 으아리네 뽑아야 하나 여러번 망설이다가 고추 지지대도 늦게 해주고 고추줄도 다른집 4줄씩 올려줄때 첫줄 올려주고 그랬네요 그렇게 애를 태우더니 늦둥이가 효도 합니다 ㅎ 밭에 고추들이 없는데 으아리네는 병도 없이 이렇게 홍고추에 풋고추 애동고추까지 주렁이 주렁이 합니다 ..ㅎ 연한 풋고추 따서 간장에 장아찌도 넉..

카테고리 없음 2020.10.07

능이버섯과 잡버섯 ㅎ

요즘 산속에는 이렇게 여쁜 산속 식물들이 자리 하고 있습니다... 일년중에 꼭 이맘때 산이 주는 선물 입니다.. 바쁜 으아리네는 산에 가는 시간이 적지만 지인들은 산에가서 사진속 처럼 많은 선물들을 받아 오네요 하나 하나 줍으면서 따면서 그 흐믓한 마음이란 .. 산에 힘들게 올라서 자연품속에 쏘옥 안겼을때 힘들다고 수고 했다고 산이 주는 사탕 같은 선물 입니다 ㅎ 행복한 한가위 중추절 되시기 바랍니다 ......^^*

이쁘게 잘커서 시집가는 으아리네 포도들 ........^^*

올해는 참 비도 비도 많이 온 기록에 남는 그런 한해 였습니다.... 으아리네도 7월 말일 장마철에 수해를 많이 입어서 임시로 응급 복구만 해놓은 상태라서 농사도 지어 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복구 하는 중입니다 ... 고추농사를 짓다보니 고추도 따야 하고 포도농사 하다보니 포도도 익어서 따야하고 ... 농사 지어 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수해 복구 해야지요 ... 장마철 비도 많이 오고 태풍도 몇개가 지나갔는데 그래도 고맙고 기특하게 으아리네 포도들은 한알 한알 곱게도 익었습니다.. 저렇게 한송이 한 첫수확을 시작 했습니다 .. 한집으로 모두 시집갈 준비 하는 중이네요 ㅎ 포도분이 이쁘게 피여서 만지기도 미얀하네요ㅎ 마음 같아서는 상하지만 않는다면 그냥 포도밭에 그대로 매달아 두고 바라만 보면 좋겠습니다 ㅎ ..

으아리네 산속포도 캠벨이 익어 갑니다 ㅎ

으아리네 달달이 산포도 캠벨이 포도색으로 익어가는 중 입니다......^^* 매미도 울음 소리가 작아지고 저녁에는 가을 풀벌레 소리가 산속에 울려 퍼집니다.. 귀뚜라미도 울고 풀벌레들도 울고 어느새 여름을 벗어나는 중인가 봅니다 .. 해마다 으아리네 늦포도가 8월 말에서 9월초지나서 따내는데 어제 따먹어 보니 제법 맛이 들었네요 ....다음주 부터는 따볼까 합니다... 으아리네 산포도 켐벨 달콤 하니 맛납니다 ...ㅎ 포도판매 합니다 맛보시러 오시어요 .. 오셔서 직접 따가시면 되시구요.. 바라포도도 판매 합니다..^^*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장독대 항아리들.....^^*

누가 항아리 주실분 안계십니까 ....!!! ㅎ 으아리네가 항아리 장독을 참 조아라 합니다 ㅎ 어디선가 누군가가 항아리만 준다면~~♬~~ 달려 갑니다 ㅎ 왜그리 항아리가 좋은지요 ...이리 놓고도 저리보고 저리놓고도 이리보고 저리로 옮겼다가 이리로 놨다가 혼자서 항아리들고 놀이 하느라고도 바쁘네요 ㅎ 장독이 많음에도 불과 하도 왜그리 항아리가 좋은건지ㅎ 토속적이 조선간장 발효 된장 고추장등 오래된 묵은거 부터 다 있습니다...^^* 일하다가 조금 쉴때도 커피 한잔 손에 쥐고 보면 어느새 항아리들 앞에 서있습니다 ㅎ 하기사 농장 전체가 항아리로 둘러 쌓였는데 서는곳이 항아리들 있는곳이네요 ㅎ 가만보면 초록이 푸른 여름에도 누렇고 하얀세상인 겨울에도 눈이 쌓여도 좋은 이쁜 항아리들 입니다 ...자연하고 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