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숲속야생화블러그 216

요즘 포도밭 전지중 입니다......^^

포도밭에 전지 하고 있습니다 . 8일부터 시작해서 길은 가지 반씩 잘라 가면서 전지 하고 있는데 오늘하면 다 끝나지 싶습니다 어떤 가지는 3미터도 넘게 길게 자라서 세토막씩 잘라 가면서 하고 자른 가지는 차곡 차곡 정리 하면서 하다보니 시간이 조금 걸리네요 ㅎ 일하다가 물좀 먹으러 가는데 강지들 놀이터 에서 머가 음직 입니다 아직 풀벌레가 나올시기는 아닌데 싶어서 보니 도마뱀 이였습니다 포도밭에서 도마뱀은 처음 봅니다 도마뱀이 나와 돌아 다니니 뱀도 나왔지 싶습니다 포도밭에도 장화 신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고양이들이 포도밭 .. 비가림 위에 올라 다니네요 발자욱도 나있고 뛰다 그랬나 푹푹 발이 빠져서 구멍도 내놓고 해서 전지도 하면서 비닐 구멍난거 찢어진거 비닐전용 테이프로 때우면서 하고 있네요..

산속 농장에도 봄을 맞는중 입니다 ......^^

어제 포도밭에 전지 하러 내려 가다가 저 야생화들 산야초 있는 밭에 누렇게 된풀들 겨울 이불로 덮어 준것이 눈에 거슬려서 꽃들 나오는 밭 골에 누런 풀들도 낫으로 다 걷어내서 울타리 가장 자리로 정리해 놓고 사람 다니는 헛골도 갈퀴로 모두 긁어 내서 울타리 가장자리에 정리 해놨습니다 다만 몇골 더 덮어 두워야 하는 곳만 남겨 놨네요 해놓고 보니 밭이 인물은 훤한데 갈퀴질을 많이 해서 어깨도 아프고 굽히고 하다보니 허리도 아프고 모처럼 겨울 지나서 일좀 하니 몸이 적응을 못하네요 우야둔둥 밭이 깨끗해서 좋은데 긁어 내다보니 벌써 풀들이 제법 올라왔더라구요 쑥도 머리를 내밀구요 헛골에 호미들고 풀도 긁어내야 할듯 합니다 ... 이렇게 풀과의 전쟁도 시작 됐네요 ^^*

새송이 느타리 버섯 볶음......

새송이 버섯 두어개 느타리 버섯 한팩 먹기 좋게 손질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처서 헹구고 꼭짠다음에 팬에 식용유 두르고 양배추 있는거 채썰어서 조금 넣고 양파 대파 송송 썰어 놓고 마늘조금 후추 조금 넣고 소금간해서 볶았습니다 간을 조금 싱겁게 해서 먹자 하고 간을 약하게 하니 슴슴해서 간이 되어 있는 돌자반 하고 여러가지 반찬하고 같이 먹으니 버섯 본연으이 맛으로 먹을만 했습니다 ^^*

산마늘이라고도 명이나물 이라고도 ...^^*

오늘 야생화들 있는 곳에 겨울이불로 덮어 놓은 묵은 풀들 제거 했습니다 낫으로 누렇게 덮어줬던 이불을 들어보니 그속에서 복수초들이 베시시 다 고개를 들고 활짝 꽃도피기 시작 했네요 꽃이 핀걸 보니 정신이 번쩍 들어서 상사화며 무늬둥굴레들 나올자리도 모두 걷어 내주고 사람다니는 헛골에 있는 누런풀들 낙엽 날아들은것도 모두 긁어 내고 보니 속이 다 후련 합니다 포도밭에 일하러 내려가다가 풀들이 거슬려 시작 한것이 끝을 봤네요 갈퀴로 밭을 다 긁어 내고 보니 허리가 뻐근 합니다 긁어낸 풀들 언덕 아래 가져다 놓는데 세상에나 어느새 명이 나물이 언덕 여기 저기에서 쬬족뾰족 제법 올라 왔네요 춥다 덥다 눈이 오다 비가오다 그 와중에 새순도 올라오고 잎도 피고 꽃도 피고 봄은 왔습니다 새순이 저렇게 올라올때가 정말..

겨울을 견디고 자주빛 줄기로꽃까지피운 광대나물.....

강한 추위에서도 살아남은 광대나물 입니다 나물로 베어 먹을때는 출기가 초록초록 잎도 초록 이것만 추운 겨울을 지내는 산야초들은 냉이도 보리뱅이도 광대나물에 자주빛이랄까 보라빛 이랄까 색을 변이해서 겨울을 보냅니다 자색 자체가 초록색 보다 겨울을 견디는 힘이 있는걸까요 그게 궁금 하더라구요 특히 냉이들은 밭 가장자리에서 저렇게 줄기가 자색으로 변하면서 이쁘게 꽃을 피웠더라구요 어제 밭에 돌 주워 내면서 보니까 봄에여기 저기 많이 올라오면 제가 쓱쓱 베어서 살짝 데처서 나물로 자주 해먹거든요 식감도 맛도 좋습니다 ㅎ 기회가 되시면 한번 나물로 해서 드셔 보시어요 ^^*

마늘이 보온비닐 벗겨주고 조금 컷네요 ㅎ

2월19일에 ... 마늘밭에 보온비닐 벗겨주고 마늘 새순들이 이뻐서 찰칵 했었는데 그때보다 한열흘 지났다고 조금더 큰거 같습니다 비닐 벗겨주고 바람도 강하고 약간의 추위도 있엇지만 그속에서 그래도 강하게 잘버티고 있습니다 . 아무리봐도 조금더 위로 마늘 잎들이 올라온거같습니다 이번주 주말이 고비네요 토요일에 영하 8도까지 내려간답니다 그동안은 .. 내려가봐야 영하 2도 였는데 웃비닐도 몸살좀 덜하라고 마늘잎 작을때 서둘러 벗겨 줬는데 한열흘 더 컷어도 영하 8도 라면 산속이라 영하 10도 이상은 될건데 잘들 버티려나 모르겠습니다 마늘이 원래 열내는 식물이고 추위에 강하긴 하지만 조금 걱정은 됩니다 그사이 기온이 변동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영하의 기온에 잎들이 누렇게 몸살은 나지 않을런지 부모맘 자식걱정 입..

들깨심엇던 밭고랑 헛고랑에 돌맹이 주워내기...

들깨 심었던 밭고랑인데 작년같이 많은비에 흙은 다 헛고랑으로 흘러나가고 그자리에는 크고 작은 돌맹이들만 가득 합니다 오가면서.. 눈에 거슬리던 저 돌맹이들 고추밭에 비닐도 걷으면서 그래오늘 하자 이럼서 시작 했습니다 시작하다보니 10고랑은 다 하고 4고랑 남았네요 저 돌맹이들 보이시지요 헛골에는 말할것도 없고 밭고랑에도 제법 있어서 그냥 비닐만 걷으로 간거라 머가 있어야지요 삼태기에 주워 담아도 아마 줍다 보면 무거워서 팔꽤나 아팠을건데 양손으로 그냥 주울만큼만 주어서 울타리쪽으로 가져다 놓고 또 가져다 놓고 들을 만큼만 줍다보니 어깨나 손에 별 무리도 안가고 몇발자욱 줍고 내다 놓고 산길 걷는다 하는 마음 으로 모두 14골에 돌 줍고 고추밭 비닐 걷은곳까지 추가 8골 하면 모두 22 골에 돌을 주웠습니..

2024 양지바른 언덕의 복수초.....

몇일 고추대도 뽑고 밭 깨끗하게 정리하고 마늘밭에 웃비닐도 벗겨주고 풀도 뽑아 주고 그렇게 지내다 보니 언덕에도 어느새 복수초들이 베시시 웃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심어 놓은 복수초들이 제법 번져서 봄의 전령사 노릇을 잘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비도 눈도 오고 보니 땅도 녹고 양지바른 곳은 햇볕을 잘 받으니 확실히 꽃이 먼저 피는듯요 ^^*

2024 처음 만난 도룡용 들이 출산 시작.....

어제 보니 연못에 머가 꼬물꼬물 합니다 개구리들은 인기척에 숨느라 정신이 없는데 먼가 하고 들여다 보니 언제 겨울잠에서 깨서 연못에 들어왔는지 도룡용들이 보입니다 엇그제는 나무토막 아래서 잠자는 도룡이 보고 도로 덮어 줬는데 미리 이렇게 나온 도룡이들이 있네요 첫출산인 알들은 얇고 가늘고 조금 허전하다고 그럴까요 젓가락 굵기라면 청년기 용이들은 국자 자루의 굵은 굵기를 자랑 합니다 요전 추위 전에 알을 낳았는지 얼어서 알집 속에서 허옇게 된것도 보이네요 도룡이들 알 한번 찾아 보시지요 이쁜 우리 연못가족들이 무사히 겨울잠 잘자고 혹한의 겨울이 견뎠네요 몇녀석들 보이고 하니 도룡이들 알도 하나둘 늘어나지 싶네요 머지 않아 숨쉬로 돌고래 처럼 올라오는 우리 도룡이들도 만날수 있을듯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