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포도밭인데 가지 전지 하고 전지한 나무가지들 모두 주워 정리도 하고 요즘은 움이 조금씩 트고 잎이 피기 시작 하는데 송충이들이 갂아 먹을까봐 걱정 입니다 . 작년에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모두 돌아 다니면서 송충이 다 잡았어요 딱 한눈씩 남겨 놓은것을 갈아 먹어서 그러니 포도가 열리나요 그래서 올해는 가지를 떼어내더라도 단전지 하지 않고 두어눈정도 더 남겨 놓고 전지 했습니다 . 작년에 단전지 해서 가지가 많이 죽어 없어여 단전지가 좋은것만은 아닌듯요 산이 가깝고 약을 안하다 보니 눈을 많이 남겨놔야 하는 농사이지 싶습니다 . 자연속에 있다보니 모든 벌레는 모이는듯요 ㅎ 벌레가 먹어야 사람도 먹는다 이말은 정답 입니다ㅎ 얼마전에 찍은 사진인데 지금은 풀이 더 컸어요 ㅎ 낫으로 베어내려고 숫돌 사왔습..

친정엄마가 좋아 하시는 자연산 참나물 입니다 꽃은 쭈욱 올라와서 하얗게 피는데 아주 이쁘네요 ㅎ 친정엄마가 오시면 다 꺾어 나물로 드시겟지만 올해는 안꺾어도 될듯 합니다 ㅎ 덕분에 번식이 조금 더 되지 싶습니다 ㅎ 처음 올라오는 새잎은 얼마나 다보록 하니 여뿐지요 ㅎ 잎도 이쁘구요 으아리네 눈에는 모두 야생화일 뿐입니다 ㅎ 바람이 조금 불지만 좋은 하루 열어 가세요 .....감기 조심 하시구요 ^^*

산에서 아주 땅에 딱 붙어 꽃을 피운 솜나물을 만났습니다 ... 양지바른 언덕에 저렇게 솜나물꽃이 6송이나 피였네요 ㅎ 잘못하면 밟을뻔 했습니다 ㅎ 2021년 3월 16일에 산행에서 처음 만난 봄야생화 솜나물 입니다 ....^^*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농장 한바퀴 돌면서 하우스도 열어 놓고 강지들 산책에 할거 해 놓고는 언덕에서 아침이슬 머금은 이쁜 쑥들을 뜯었습니다 .. 이슬에 젖은 쑥은 얼마나 이쁘던지요 이슬이 마르면 뜯자 그랬는데 지인이 그냥 뜯자네요 ㅎ 쑥국 해먹는다고 그냥 칼한자루 들고는 봉지 하나 챙겨서 이슬도 안마른 쑥을 뜯기 시작 했습니다 ㅎ 잠깐 뜯었는데 제법 됩니다 . 신랑이 쑥국 좋아라 한다고 좋아서 난리난리 ㅎ 같이 다듬고 그러고는 점심 먹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