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 농장 가는 벗꽃길 입니다 ... 차들이 지나가면 도로위는 낙엽들의 왈츠가 시작 됩니다 차가 지나 갈때 마다 차를 이겨 보겠다고 낙엽들은 단체로 차를 향해 달려 들겨나 따라 갑니다 . 훼오리 바람처럼 .. 낙엽이 돌면서 겁을 주기도 합니다 얼마 못가서 그냥 바닥으로 내려 앉지만 다시 또 차가 지나가면 낙엽들은 다시 또 차를 향해 달겨 듭니다 그러기를 반복 하고 반복 하고 낙엽이 많이 떨어지면 질수록 차를 향한 가을 낙엽은 만진창이가 되고 맙니다 . 그래도 바닥으로 떨어진 낙엽들이 다시 위로 떠오를수 있는 기회는 차가 달려와 지나 갈때다 보니 바닥에 누운 낙엽들은 차를 기다 립니다 . 어쩌면 애절한 낙엽들의.. 기다림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래도 보는 사람은 그 애절함은 어디가고 아름다운 낙엽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