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호박 고구마 캤습니다
해마다 3단 사다가 3골 심는데
올해도 고라니가 잎도
다 뜯어먹고 해서
마음좀 아팠네요 ㅎ
작년에도 잎에
서리 맞춰서 캤는데
올해도 들깨 베어 널고
말려 털고 수확하다 보니
된서리 두어번 맞았네요 잎에
그래도 날이 워낙
포근해서 호박고구마가
땅속 보물이 되어 올라 옵니다 ㅎ
시골 동네 관광버스
회사가 있는데 많은 분들
도움도 받고 해서
한골 캐서드시라고
잎줄기 제거 해놨더니
어려운지 안오셔서
제가 캐기 시작 했습니다
이웃밭에 통장님하고
조카딸이 밭에서
배추 무우 뽑다가
캐는걸 도와주네요
한골반 캤는데
7박스정도 나와서
버스회사 한박스
동네 삼춘 한박스
통장 두박스 통장조카한박스
어제 캔거 모두 나눔이 하고
저는 두박스 가져 왔습니다
어제 들깨 택배 하나 보내고
점심으로 보리밥 한그릇 먹고
오후에는 호박고구마 캐고 ㅎ
오늘 한골반 더 캐면
호박 고구마도 다 캐는데
오후에 비소식이 있어서
쬐메 걱정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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