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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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골텃밭이야기/밭 농사이야기

오늘은 마늘밭 돌고르고 비닐도 씌우고 ...

^^*!!~ 으아리네~~~ 2024. 11. 12. 19:50

 

 

 

오늘도  낙엽쓸고 

강지들 산책 시키고 

땅콩도 바람쇠게

널어 놓고 하우스열고 

이런일들이 농장 밖에 

밭으로 가기전 할일 이라는거 ㅎ

 

마늘밭으로 가서

어제 트렉터로 밭 갈은곳에 

갈퀴 들고 돌도 고르고 반듯하게

다듬어서 비닐까지 씌웠습니다 

 

마늘 비닐이 아슬아슬

잘하면 부족 하겠다 싶었는데 

제가 점을 첬네요 ㅎ

 

정말 6골에서

5골반 하고나니 부족 합니다 

조금 감긴 비닐을 가져다

다시 이었는데 역시나 다시 부족 

 

그래서 창고에 가서

다시 하나 가져다가 이어서

마무리 하는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비닐 씌우고 삽으로

중간 중간 한삽씩 떠놨다가 

다시 촘촘하게 삽으로

흙을 퍼서 덮었네요 ㅎ

 

그와중에 이웃에서

고구마 캐다 먹으랬는데 올까봐 

고구마 줄기 한골 걷어놨는데

세상에 안오시네요 ㅎ

 

미얀해서 그런지

내일 오시련지 안오시면

캐서 드려야 할까 봅니다 

 

오늘도 으아리네는

아침 부터 저녁 6 시까지

밭에서 일하고 나왔네요 

요즘 6시면 사진속 처럼 

어둑어둑 해지면서 

금방 캄캄해 집니다 

 

그래도 낙엽은 거슬려서

랜턴 들고 낙엽쓸고

강지들 산책 시키고 

땅콩 바람좀 쐬준다고

널어 놓은거 걷고  ㅎ

하우스 3곳 닫고 

 

오늘도 숨이 차게 

꼬무락 거린 하루 였습니다 

애고 삽질이 힘들긴 한가 봅니다 

허리가 꼬부라 들어요 

한끼도 안먹고 일했더니 

배는 등가죽에 가서 붙었네요 ㅎ

 

내일 하고 모레 고구마 캐고 

목요일에 비소식이 있으네

비좀 맞춰서

마늘 쪼개 심으면 올해 할일은 

거의 끝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