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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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과들의 야생화/약초와 야생화

2023 원추리 새순들 구경 하세요 ㅎ

^^*!!~ 으아리네~~~ 2023. 3. 22. 07:01

 

 

 

원추리들  묵은순 걷어 준지가 지난주 같습니다 

몇일 만에 원추리들은 새로운 공기와

햇님을 먹으면서 무럭무럭 높이 자랑중 입니다 .

 

우애 이렇게 눈에 보이게 잘클수 있는 건지요 ㅎ

원추리들 새순이 아주 병아리들 먹이 달라고 입벌리듯 귀엽습니다 ㅎ

야생화들의 강인한 생명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

 

저 새순이 잎을 길게 세우고 꽃을 피우고 가을 된서리에 누렇게 죽은면서

한겨울 눈에 눌리고 비에 눌리고 바닥으로 가라앉아 자랐던 땅위를 덮습니다

그럼 누렇게 잎끝이 삐죽삐죽 나오고 지저분 해집니다 .

 

가을에도 누런 풀들 모두 제가해 주는 으아리네가 

이 원추리들 있는곳 이곳은 겨울내내 이불처럼 덮고 있게 그대로 둡니다 ㅎ

겨울이 지나 봄이 이렇게 오고나면 살포시 새순이 나오나

묵은풀을 들어 보기도 하면서 새순을 기다립니다 .

 

하나둘 새순이 보이면 그때서 묵은순을 살살 제거해 주는 거지요 

그게 지난주인데 보란듯이 이렇게 새순을 올려주니 얼마나 흐믓 한지요 ㅎ

저 원추리들이 이쁘게 주황빛 꽃들을 가득히 선물해 줄겁니다 ㅎ

 

누군가는 저 원추리 저맘때 베어서 나물로 국으로 끓여 먹음 맛나다고 ㅎ

탐을 내지만 절대 못먹습니다 저 이쁜것들을 우애 벱답니까 ㅎ

보기만해도 이쁘것을 ㅎ 혹여 보시믄서 나물생각 국생각 하시는분 반성하세요 ㅎ

 

오늘은 저녁에 비소식이 있어서  다행이다 흠뻑 와주면 좋겠다 그러면서

모닝커피 한잔 하는데 우리 강지 래보라도리트리버는 

등뒤에서 저를 보믄서 산책 나가자고 신호를 보냅니다 ㅎ

앓는 소리 하는 겁니다 으으으응 으으으응 이렇게요 ㅎ

오늘 아침 이렇게 맞고 있는 산속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