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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텃밭이야기/밭 농사이야기

2021 으아리네 밭마늘 웃비닐 벗겨 줬습니다.....^^*

^^*!!~ 으아리네~~~ 2021. 3. 1. 08:10

 

 

2021년 2월 28일 어제 오후에 마늘밭에 웃비닐 벗겨 줬습니다 .....^^*

 

고라니가 망초대 새순도

몽땅 뜯어먹고 그러네요 밭에 들어와서 ㅎ

그래서 어제 오전에는

고라니가 넘어 오는쪽으로

울타리망 모두 다시 모두 올리고

말목도 촘촘히 더 박고 손질 끝내면

오후에 비닐 벗겨야지 하고 점심을 먹고 나니까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지네요

마늘 비닐 벗기기는 틀렸다 싶었는데

4시쯤 비가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밭에가서 한골씩 한골씩

5골 모두  웃비닐 벗겨 줬습니다..

 

작년에 심을때

마늘을 조금 깊이 심고

자체 흙으로 덮어주고는

비닐위에  웃 흙을 안덮어 줬습니다 ....실험 삼아서요

 

마늘 심고 웃 흙을  덮는것도 일이고

그냥 심고 나면 흙을 슬쩍

마늘 심은 비닐에 구멍만 메우는

그런식의 웃 흙 덮음이라

으아리네 생각에 크게 의미가 없어 보여서지요

 

해서 마늘을 깊이 심고 자체 흙으로 덮어주고 

그냥 웃 비닐을 덮어 줬습니다.

그런데 너무 깊이 심었는지

마늘이 싹이 안올라 오더라구요

다른해 보다는 한달이나 먼저 심었는데 ㅎ

 

그래도 유난히도 추운 겨울 이였는데

어느새 새순이 올라와서

어제 웃 비닐 벗겨보니

초록의 물결이 여쁘기만 합니다 ㅎ

 

4시에 시작해서 웃비닐 벗겨주고

비닐속에서 못올라온 잎들

모두 하나하나 꺼내주고

그러고 보니 어둑허니 마늘들이 안보여서

3골만 하고 두골은 마늘잎 못꺼내 주고 올라 왔습니다 ..ㅎ

 

이제사 땅위로 새순을 올리는것도 많으네요

으아리네가 작년에 너무 깊이 심었나 봅니다 ㅎ

겨울에 웃 비닐 올해는 안덮어 준다고 깊이 심었는데

 

12월말쯤에 기상청 전화해서 상담해보니  

1월초순에서 중순까지

다른해보다는  많이 추울거라고

덮어 주시는게 좋겠다고 해서

웃비닐 덮었거든요 ..덮길 잘햇지 몬가요 ..ㅎ

 

3.1절인 오늘은 하루 종일 빗님이 오신다니

내일이나 밭에가서

두골 마저  마늘잎들 꺼내줘야지요 ..

봄비를 흠뻑 맞아서 마늘들이 시원하니 좋겠다 싶은것이..

건강하게 잘커주기를 바래보는 이 아침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