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자연재배 참깨농사 마무리 했습니다 ...^^*

어제밤에 바람이 바람이 얼마나 불었는지요...산위에 나무들이 쓰러질까봐 걱정을 많이 했던 밤이였습니다..

거센 바람도 바람이지만 돌풍같이 갑자기 휘몰아 치는 바람에 모든것이 휘청 했습니다..

아침에 나가보니 한번 털고 세워 놓은 참깨들은 모두 쓰러져서 널부러져 있고

밤새 바람이 휘저어놓은 흔적이 여기저기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두개로 나누어놓은 참깨들중 작은 묶음 부터 털기로 하고는 털었는데..

하늘이 구름이 한점 없이 푸르다고는 할수 없는 푸른 하늘에 ...

검정 물감 한방울 떨어트린듯한 색이 온 하늘을 뒤덮어서

혹시나 소나기가 또오면 참깨 못털지 싶은 생각에 쓰러진 참깨들 모두 곱게 안아다가

조뱅이 묶었던거 모두 풀러서 한 오십단 두둘겨서 참깨농사는 마무리 지었네요 ...ㅎ

욕심내서 조뱅이 풀어 놓은 참깨대 두둘기며 비라도 올세라 어지간히 두둘기고  참깨 손질해 담아놓고

또 털어서 참깨 손질해 담아 놓고 이렇게 삼단계로 했습니다 ㅎ

그래야 중간에 비가와도 참깨를 모두 버리지는 않지요 ㅎ

이렇게 으아리네 2018년도 참깨 농사도 모두 끝냈습니다...^^*

가물고 비는 안와서 그런지 참깨들이 뽀얗고 이쁘네요 ㅎ

저 사진속에 풀밭에서 자란 자연재배 참깨들 입니다...

풀하나 제치고 참깨한대 자르고 그렇게 수확한 귀한 참깨들 이랍니다 ㅎ

기름도 짜고 참깨도 볶아서 나물에 맛나게 넣어 먹고 그래야지요 ㅎ

이제 하나의 농사는 끝내서 휴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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