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밭 한곳에 들깨대를 모두 들어내고 쪽파밭을 둘러보니 어느새 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
그냥 지나칠수가 있어야지요 한겨울을 지내는 풀들이다보니 쪽파들 하고 같이 크겠거니 싶어서 모두 뽑아 줬습니다..
쪽파 두골 심었는데 몇일 사이로 왼쪽먼저 오른쪽 나중에 불과 몇일 사이인데 쪽파에서 키 차이가 납니다 ㅎ
이런것들이 참 신기 합니다 ..흙이 거짓말 안한다는거 맞습니다...
물론 늦게 심은 쪽파에 화학비료 같은것을 주면 같이 자라겟지요 ..이거은 위법 ㅎ
자연의 순리데로 이렇게 약하나 안주고 자연재배 해도 먼저 일찍이 심은 쪽파들 보다 건강하고 깨끗하게 잘 큽니다 ..
일찍 심은 쪽파들은 지금 쪽파 끝이 노랗게 떡잎이 져서 다듬기도 힘들고 누렇다 보니 어수선 합니다 ..
으아리네가 안심으려다가 내년에 쪽파 씨앗 이라도 한다고 늦게 심었는데 김장해도 되겟습니다 ㅎ
쪽파가 꽃으로 보입니다 ..아니 추운날에 어쩜 저렇게 여쁘게 클수가 있을까요 ㅎ
여뻐서 여기도 찰칵 저기도 찰칵 저장 공간이 부족 해서 더 몬찍으고 ㅎ
한보름 더 키워서 쪽파김치 담으려구요 연하니 맛나지 싶습니다 .....^^
어제도 밭에 뿌릴 시커먼 퇴비 70여포 농협에서 가져온거 비온다고 해서 모두 비닐 씌워서 덮어 놓고
쪽파밭에 풀뽑고 들깨밭에 들깨대 모두 치우고 덩굴도 낫으로 처내고 ..이렇게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시골일은 내가 안하면 해주는이가 없다는거 ㅎ
밭에 돌하나도 내손으로 치워야 하네요 쉬운일 아닙니다 ..
시골에 와서 농사도 짓고 전원 생활 하시고자 하시면 쉽게 생각 하시고 오시면 아니되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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