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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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포도밭에서 만나는 멋진 두꺼비 ㅎ

^^*!!~ 으아리네~~~ 2021. 6. 13. 22:33

 

 

포도밭에서 순지르고 ..

곁순을 따주고를 다른 밭 농사도 있다보니 ..

하루에 한골 정도를 하고는 ...

그날 한 그골 아래 있는 풀들은  낫으로 모두 베어내서

잔디밭 같이 만드는데 해마다 만나는 멋진 두꺼비 신사를 올해도 또 만났습니다 .

 

나름 숨는다고 포도나무 아래 ...

살짝 페인곳으로 몸을 숨기곤 하는것을 보면

작년에 만난 그 두꺼비가 맞는듯 합니다 .

 

작년에도 그랬거든요 ...

어디로 팔짝 팔짝 가는것도 아니고

항상 여기 있다고 말하듯이 나타나서 ..

잠시 있어 주고 가는 두꺼비 ..

이맘때 딱 한번 포도밭에서 만납니다 ....

 

그리고는 내년이라야 또 만날 테지요

포도밭 주변 어디에서 아마 겨울잠도 자나 봅니다 ...

포도 나무에도 아직 약한번 안했습니다 ....

 

소독을 잘 안하다보니 벌레도 많을 것이고

그러다 보니 두꺼비나 도룡용도 먹을거리가 많이 있을수도요 ㅎ

하우스 불빛보고 날아든 나방은 ..

하우스 열고 닫는곳에 많이 붙어 있는데

아침에 하우스를 열면 ...

참새 한마리가 꼭 와서 그 벌레을 잡아 먹네요 ㅎ

 

똑똑한 녀석 같아요.....

열자 마자 와서 모기망에 붙은 나방을 잡아 먹어요

다 각자의 사는 방식이 있으니 존재 하지 싶습니다...

 

포도밭도 우선 곁순에 순지르기 끝내고 ..

오늘부터 마늘캐는데  으아리네 꽃밭이 풀밭이 돼어 갑니다

우선은 농사가 시기가 있다보니 우선 입니다 ㅎ

 

풀은 크면 크는데로 ...

낫으로 베거나 뽑으면 되는것이니

눈에 거슬리지만 참아야지요 ㅎ

 

우야둔둥 저 멋진 두꺼비 만나서 반갑다고 ..

머리를 슥슥 만져 줬습니다 ㅎ

실다고 몸을 부풀리더라구요 ㅎ

 내년에도 건강하게 잘지내고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