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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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한줄 이야기

한파에 산속 야생 수고로움도 좋다 ㅎ

^^*!!~ 으아리네~~~ 2023. 12. 21. 07:49

 

 


새벽6시 날은 깜깜한데
하얗게 내린 눈이
세상을 밝힙니다


눈을쓸어야
강지들산책에
으아리네도 쿵 안하지요ㅎ

 

오전 6시 넘어서 부터

8시반이 넘도록 

두어시간 눈을 쓸고 

강지들 케어 산책시키고

그리고 나니 눈이 또 오네요 


오늘도 눈이 멎으면 
농장안 다니는 길이며
산 꼭데기에서 주차장까지
몇번을 쓸엇는지요
오늘도 많이 걸엇네요


열두시쯤 물도 확인
물나가는 배관도 확인ㅎ

고드름같이 얼음이 얼었음

배관 막힐까봐 깨주고 녹여놔야 

물이 내려가니 그것도 해야하고 ㅎ


산속살이 쉽지 않아요
겨울 한파에는ㅎ

 

그리고 사진속 길게 자욱이 난것은 

담비가 다닌거 같으네요 

꼬리가 길어서 저렇게 표시가 난답니다 

올해들어 눈위자욱은 처음 입니다 

 

밤 12시까지 ...

대형 연동 하우스 우수배관 하고

물틀어놓은거 나가는 물배관에

고드름 길게 매달린거

밤새 얼면 더 단단해서 녹이기 힘들고 

더운물로 녹이고 올라오니 2만2천보네요 ㅎ

 

위아래 그래프 보시면 시간 나오지요 ㅎ

누가 믿겠습니까 산속에서 이 야밤에 

이렇게 해야 생존 한다는것을 ㅎ

 

아니 그리고 낮에는 못봣는데 

조금전 물배관 녹이러 더운물 들고

가다가 보니 하우스 지붕 물받이에서

내려온 우수배관 끝에도

왕고드름이 굵에 매달렸지 몹니까

그거 안녹여 주면 배관이 막혀서

하우스 지붕 물이 내려갈수가 없지요 ㅎ

이밤에 이렇게 해야 삽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