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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추어서 인지 강아지들 있는곳은 방열등으로 온도를 유지 하려 했지만 ...야생화들은 괜챦은데....
우리 봉팔이와 봉춘이가 걱정이 됩니다...음막에 작은 미니하우스를 지어서 그안에 방열등을 설치 했는데..
온도가 12도 인데도 덜덜 떱니다...그래서 연탄난로를 피우기로 하고 난로와 연통을설치 햇습니다..
연탄을 주문했는데 가져다 준댓다가 안오구.. 시골이라그런지 이런저런 말도 없고 동네 어르신한테 아시는 전번있나 물어서는
연탄을 주문했는데 야속하게 눈이 또 왓습니다...하우스꼭대기 까지는 차가 못가서 못올려 준다고 합니다....
그래도 약속을 지켜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요 ..밭쪽에 연탄을 내려 놓습니다 ...5백장 필요한테 우선이백장만..
눈이 녹으면 다시 삼백장 들이기로 하고 연탄값을 물었습니다 ..한장에 오백원이라고 하네요 ...
십마넌 주시면 된다구 ....연탄배달 아저씨 눈섶위에 하얗게 물방울과 연탄재가 뒤엉겨 있습니다....
추운날 눈온길을 뚫고 오신아저씨가 너무 감사해서 마넌을 더 드렸습니다 ...시골까지 와주셔서 감사 하단 말과함께...
오랫만에 보는 연탄 입니다...나르는데 왜이리 무거운지요 ...한장에 한 3.7 키로 나간다 하네요 4장씩 나르는데.
눈온길은 미끌하고 ...어깨는 빠져 나가는듯하고 ...한쪽으로 들고가다보니 옆구리도 결리고.....
새삼 연탄아저씨의 힘든 일상을 느끼게 됩니다...
우선 연탄을 피우고자 번개탄을 넣고 피우는데 타는듯하다가는 꺼지고 ...다시또 번개탄을 피우고 ...연기에 냄새에....
연탄한장 피우는데 번개탄이 5장이나 피워서 피웠습니다.....연탄...저희 어렸을때 피워보고 처음이다보니 ...
조금지나니까 연탄난로에서 열이 나기 시작을 합니다.....저희 봉춘이는 시츄라서 털이 많아 괜찮은데..
봉팔이는 보스턴테리어라 털이 짧다보니 온 근육들이 떨립니다...불러봤습니다.....봉팔아~~~ 봉팔이 ~~
후드에 별하나 달은 군복입은 저희 봉팔이가 떡하니 나옵니다 .... 견딜만 한가 봅니다......ㅎ
얼마나 추웟던지 쉬하러 나갓다가도 금방 들어오고 ...그 장난꾸러기가 밖으로 나올 생각을 못햇거든여...
연탄 나르느라 힘은 들었지만도...같이 살아 음직이는 강쥐들이 안떨어서 기분도 좋고 흐믓 합니다...
어제 연탄불 피웠는데 오늘이 으아리네는 영하 17도를 넘어 섭니다....
연통밖으로 품어져 나오는 하얀 연기들을보고 있자니 .. 마음마져 포근하게 해줍니다.....
시골이다보니 쬐메 힘은 들지만도 그 댓가로 아름다운 자연을 사계절 마음껏 보려면 이정도는 애교로 ㅎ...
다른해보다 올해는 겨울이 춥다 그러는데 ..으아리네 식구들이 한겨울을 건강하게 잘지내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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