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을 푹 띄워서 햇볕에 몇일을 말려서 이렇게 콩알 메주 만들었습니다......^^*
콩알메주가 왜 필요하냐 하면 고추장 담을때 메주가루를 이 콩알 메주 빻아서 넣을 거거든요 ㅎ
메주콩을 깨끗이 씻어서 돌을 골라 내고는 불리는데 주로 오후에 씻어서 물에 불려 놨다가
오전에 콩을 삶는게 좋습니다....오전에 콩을 푹 무르게 붉은 빛이 띨정도로 삶아서 뜨거울때 소쿠리에 담아서 잘 덮어서
청국장을 띄우면 되는데 이틀 정도면 잘 뜹니다.....
끈적한 청국장을 채반에 펼처 널고 자꾸 이리 저리 골고루 저어가면서 말려 주어야 합니다
처음 끈적이는거 말리는 작업할때 이작업이 힘드네요 끈적해서 ㅎ
이렇게 바지런히 이리저리 저어주면서 골고루 마르게 작업을 해야 더 빨리 마르겠지요
햇볕이 좋으면 한 3일 4일 이면 잘 마르네요 ..
손으로 눌러봐서 돌맹이 같이 딱딱 하게 잘 말라야 방앗간에 가면 곱게 잘 빻아 집니다...
덜마르면 절대 안된다는거 고추장 담을 고추장 메주 만드는 거라서 아주 잘 말려야 하네요 ..
이렇게 해서 두면 으아리네야 재래식 조상님들 하시던 대로 고추장을 담아 먹지만
아파트 같은 곳에서 사시는 분들은 바로 바로 해먹는 금방 먹을수 있는 고추장을 만들수 있습니다
고추가루만 빻아오면 쉽게 쉽게 바로 만들어 먹어도 맛난 고추장을 만들수 있네요 숙성은 재래식만 못하더라도
잘 숙성된 또 하나를 넣으면 되니 그렇지요 ㅎ
고추가루 한근 600그람에 메주가루 반 300그람
그리고 여기에 밀가루풀도 좋고 찹쌀풀도 좋고 생수큰통하나 붓고 끓여 놓구요..
물엿 1키로 정도 되는거 작은거 하나 준비하고 까나리 액적 작은거 하나 사다 놓고 이러면 끝이네요 ㅎ
순서를 잘 지켜야 한다는거 간이 먼저 되버리면 메주가루가 안풀어 집니다
해서 풀물에 고추가루먼저 조금씩 넣어 주면서 거품기 ..이 거품기로 저어야 뭉치는게 없이 곱게 잘 풀립니다
고추가루 넣고 저어주면서 뭉치는거 없게 저어주고 메주가루도 조금씩 넣어가면서 저어 풀어주고
그다음에 까나리 액젓을 조금씩 넣어 가면서 간을 적당히 맞추고 물엿을 입맛에 맞게 달달이 좋아 하시면 넣어주고
골고루 잘 저어주고는 간을 한번 보세요 해서 마지막 간만 소금을 조금 넣어서 맞추시고 꾹 찍어 먹으면
바로 음식에 넣어 먹어도 손색없는 맛난 고추장이 됩니다 ..
하루 정도 밖에 두웠다가 바로 냉장고에 넣어 두셔야 두고 먹을수 있습니다 ...
까나리 액젓이나 멸치 액젖 넣으면 발효가 된거라서 깊은 맛이 있습니다 바로 먹어도
조선간장 있으시면 조선간장에 짜니까 물을 조금 섞어서 팔팔 끓여서 쓰셔도 됩니다
그냥 사용하면 색이 짙어서 고추장이 약간 검게 됩니다 ..
방앗간에 가시거나 농협마트에 가시면 고추장메주가루도 잇고 저렇게 콩알메주도 있고 사실수 있습니다
빻아도 주네요 콩알메주 ㅎ 쉽게 한번 담아서 드시면 어떨까요 우리의 고추장을 ㅎ
이상은 으아리네 고추장에 넣을 콩알 메주 이야기 였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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