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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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텃밭이야기/밭 농사이야기

참깨 말린거 두둘겨서 털기.....^^*

^^*!!~ 으아리네~~~ 2019. 9. 4. 04:31













참깨를 턴다고 일찍이 강지들 하고 서둘러 밭으로 왔더니

가을이라고 아침 이슬이 풀잎에 가득히 맺힌 겁니다 ...

이슬이 말라야 참깨를 두둘겨 털지 아니면 이슬에 잘 마른 참깨알이 다 붙어 버릴거 같아서

밭에 참깨 털을 준비물 다 가져다 놓고는 지인들 복숭아 밭에 가서 커피 한잔 하고 와서는

참깨를 털기 시작 했습니다 ...조뱅이 3개씩  해놓은거 풀어서 한단 한단 두둘겨서 참깨를 한 절반 정도 털었을까나 싶은데

전화가 왔습니다 ....짜장면 하니까 오셔서 짜장 한그릇 드시고 참깨 털랍니다 ㅎ

날도 흐린데 비오믄 어쩌냐구 다 털어야 한다고 그랬는데 잠시 덮어 놓고 한그릇 하고 하시라고 자꾸 그래서

마무리를 안하고 지인댁에 가서 짜장면을 먹고 나니 ..

배는 부르고 졸리기는 하고 복숭밭 지인댁 하고 그댁 딸 하고 셋이서 잠시 누워 눈좀 부치자고 ㅎㅎㅎ

세상에 참깨 털다 말구 말입니다 ㅎ 이야기들 하다가 깜박 잠이 들까 싶은데

복숭아 얼마냐구 손님이 오네요 ㅎ 그바람에 모두 일나서 으아리네는 참깨밭으로 왔네요 ㅎ

다시 와서 참깨 마져 털어서 채에 처서 알곡만 자루에 담아 참깨 수확을 일차 마무리 했습니다

털은 참깨대는 다시 조뱅이 만들어 세워 놨는데 가을 장마가 이번주 내내 주말까지 이어 진다니

비오고 나면 한번더 털어서 마무리 해야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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