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장마비로 오랫만에 으아리네 산속의 작은 연못이 넘쳤습니다........^^*
개구리들은 좋다고 이리저리 팔짝 팔짝 신이 났습니다....
노랑 어리연들은 꽃을 안피워서 애를 태우더니 하나둘 노랗게 꽃을 피우기 시작 했구요..
물이 많아져서 올챙이들은 잠형을 하는지 안보입니다 ㅎ
비가오고 나서 이렇게 햇님이 방긋 웃는 날이면 산속의 긴짐승이 축축한 몸을 일광욕 하러 나온다고 동네 지인이 겁을 줍니다 ㅎㅎㅎ
연못 옆에 잘보라네요 긴짐승 스~~~윽 지나 갈거라구요 ㅎㅎ
그래서 으아리네 올해 담은 조선간장은 잘 숙성 되고 있는지도 볼겸 항아리 닦으면서 연못옆에서 보초 섰습니다 ^^*
그란디 안나오네요 ㅎㅎ 은근 겁먹었는디요 ㅎ 조선간장 된장 눈마춤 한번 하고는
화단에 풀이 가득해서 맨손으로 풀뽑는데 손이 움찔움찔 했습니다 ㅎ
어성초들 수북한 가장자리로 뽑자니 풀숲이 안보이잔아요 ㅎ그래서 움찔 했지요 머 ㅎ
그래도 뱀집게 지팡이 삼아 잡고 화단에 풀도 뽑고 마늘걸어 놓은 하우스 주변 풀들 다 정리 하고
포도밭 입구에도 풀정리 하고 대문입구에도 풀정리 깔끔이 하고 ㅎ
올라오는 항아리들 옆에 지몫을 다한 금계국들 쓰러져 있는거 모두 잘라주고 하우스 끝까지 풀정리 다했네요 ㅎ
으아리네 다니는 하우스옆도 풀정리 다했습니다 ㅎ 우리 봉춘이 응가 하러 다니는데 진드기 붙을까봐요 ㅎ
오늘 일 많이 햇습니다 ㅎ 그래도 커피 한잔 먹고 포도밭에 가려구요 ㅎ
포도밭 한 두어골 풀좀 잘라줘야 합니다 ....그래야 포도순도 막순 질러 주거든요 ....
우야둔둥 으아리네 오늘도 열심히 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ㅎ
오늘의 일들공신 있습니다 ......으아리네 풀정리 하는데 일등공신이요 ㅎ
음악 하나 연속재생 해놓고 들었는데 기회 되시면 한번 들어 보시어요 ㅎ
산속에 사는 으아리네 마치 연주하는 주인공이 나인듯 머리를 흔들 흔들 연주에 흠뻑 취해서 ㅎ
자연속에 울려 퍼지는 Leo Rojas....연주곡 굿 이엿습니다 ...^^*
Leo Rojas..........연주곡인데 인디언들의 애환이 그려진듯 좋으네요 힘든줄 모르고 풀 작업 했습니다...^^*
.
'산과들의 야생화 > 연못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못에는 노랑어리연이 꽃을 피우고 ......^^* (0) | 2018.08.01 |
---|---|
으아리네 홍연이 활짝 입니다........이쁘쥬 ㅎ (0) | 2018.07.20 |
연못에 올챙이가 뒷다리가 쑥 앞다리가 쑥~~~♪ ㅎ (0) | 2018.06.14 |
으아리네 연봇속에 토종 참개구리들 이름은 봉구리로 ㅎ (0) | 2018.06.05 |
으아리네 작은 연못속에 터줏대감 봉구리........^^* (0) | 2018.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