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냉이 캤습니다 .....겨울동안 제법 많이 컸더라구요 ㅎ
캘때는 신나게 캤는데 애긍 다듬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요 ㅎ
다음어도 다듬어도 냉이가 안줄어요 글쎄 ㅎ
그래도 재미있게 캐고 재미있게 다음었습니다 .
그런데 문제는 씼는데 있었네요 ㅎㅎㅎ
냉이 넣고 물을 자작하게 넣고 주물주물 대충 흙을 여러번 씻어 내고 물에 한 십분 담궈놨다 씻으면
서너번만 씻어도 흙이 안나오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흙이 흙이 얼마나 나오는지
고무다라에 물 받아서 열번은 더 씻어낸듯 합니다 ..
허리가 아파요 글쎄 김장할때 배추 씻는거 보다 더 힘드네요 ㅎ
그래도 어제 마늘밭에 비온다고 해서 단도리 해놓고
잔잔한 냉이 한봉다리 캐서는 이웃 밭에 가져다 줬습니다 ㅎ
점심에 커피 한잔 하러 오라고 전화가 와서 갔더니
작년에 들깻잎 따서 삭힌거 양념해서 담았는데 먹어보라고 반찬통으로 한통을 주네요 글쎄
여러장의 깻잎에 양념 한스푼도 아니고 한장에 양념장 한스푼 넣고 담아서
정성이 보이는데다 얼마나 맛나게 담았는지요 ㅎ
그래서 으아리네도 좋아하는 냉이나 좀 캐서 드리자 생각하고 한봉다리 캐서 가져다 드렸네요..
오늘 비도 온다는데 아저씨 냉이 부칭게라도 해드리라구요 ㅎ
비가 오는 화요일 입니다 .....건강들 조심 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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