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 숲속구경/농장 구경 하기

으아리네 6월의 움막 전경 입니다 .......^^*

^^*!!~ 으아리네~~~ 2017. 6. 24. 20:06

 

 

 

 

 

 

 

 

 

 

 

 

 

가믐에 농사철이다 보니   정신 없이 바쁘게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혹시 으아리네 소식이 궁금 하신분 있으신지요 ㅎㅎ

없으신듯 합니다 아무래도 ㅎ

 

혼자 농사를 짓다보니 가믐에 더디게 자란 고추 말목도 쳐주고 줄도 메주고

클것인지 안클것인지 고민하는 참깨들 하고 이런 저런 의견도 나누어 보고..

그리고 하지에다 장마 소식도 있어서 그 많이 심은 마늘 6골인데

혼자 모두 다 캤습니다 ...산속이다보니 오르막이요

어설프게 트럭을 부를래도 반은 들고 밭에서 나와야 하고 해서

하루에 한골씩 지난주 토요일부터 캐기 시작해서 어제 모두 끝냈습니다 ㅎ

 

참 제가 생각해도 제가 징합니다 ㅎㅎㅎㅎ

캐서 묶어서 세어보니 그래도 묶어서 매달은것은 65접이구

캐다가 끝어진 것도 대여섯접은 돼지 싶습니다 ㅎ

그럼 한 칠십여접 캤나 봅니다 ㅎ

그래 혼자 한번 캐보자 그러면서 시작을 했는데

하나 캐면서 너는 왜 못컷니 너는또 왜그리 찌그러졌니 그러면서

어느순간 마늘과 대화를 하고 있는 나를 봤습니다 ㅎㅎ

 

마늘하나 하나가 밭에서 그냥 마늘이 아니고

으아리네 마음이고 생각이고 한줄의 글이고 시였으며

무엇인가 생각을 해서 결정을 하는데 생각할수 있는 아이템뱅크였습니다 ㅎ

6골의 마늘밭은 6일동안 결코 밭은 밭이 아니였고..

어느순간 마늘도 마늘이 아니였음을 말하고 싶습니다 ....ㅎ

이렇게 지난주 토요일부터 어제 금요일까지 장장 7일동안 마늘캐기   대장정이 끝났습니다 ㅎ

그러니 보니 움막앞에 전경이 눈에 들어 옵니다 ㅎ

이쁜 연못에도 비소식이 있긴 했지만 물도 가득히 채워 줬습니다 ...

개굴이도 개굴개굴 으아리네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서 싱글이 벙글이 하면서 맞는 주말 입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