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보니 쪽파도 잎이 다 사그러진 다음에 캤습니다 ㅎ
뿌리나 있나 싶은게 걱정이 되었네요 잎들이 땅위에 있는둥 마는둥 해서요 ㅎ
그런데 장마전에 캔다고 서둘러 호미들고 캐는데 아이고 이뻐라 ㅎ
세상에 쪽파 뿌리가 얼마나 실한지요 ㅎ 마늘 보다 더 굵게 자랐어요 글쎄ㅎ
으아리네가 화학비료 같은거 하나도 안하고 키우다 보니 남들 보다 틈실하고 보기 좋게 자라는건 아니네요 ㅎ
동네 어르신 오르내리 시면서 아이고 쪽파 비온다 그러면 비료좀 줘 안그럼 안커 이러셔도 네 ~~ 이러면서
안주고 키웠는데 틈실히는 아니더라도 가냘프게 컸지만 이렇게 뿌리는 틈실하니 커줘서 고맙더라구요 ㅎ
정말 틈실해요 으아리네도 놀랄만큼 ㅎ 그래서 호미를 들때는 걱정만 들었는데
하나 둘 캐면서 틈실한 뿌리 보면서 신나게 땀 뻘뻘 흘리면서 뜨거운 대낮에 모두 캐서 저렇게 마늘옆에 널어 놨습니다 ㅎ
궁디 툭툭 두둘겨 줄만큼 이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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