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 마늘밭에 풀 뽑았어유........ㅎ

어제는 정말 덥데요 ...28도까지 올라 간다더니 정말 28도 였습니다.....

오전에는 대형 하우스에 겨울내내 한겹 더 씌웠던 비닐 모두 제거 하고 대형 하우스도 일찍 열어 놨습니다..

산속이라 추워서 여직것 하우스를 안열어도 괜찮었는데 28도 라고 해서 올해 들어 대형 하우스 처음 열었네요...

이번 비오면 밭갈고 농사 지을 준비 하려고 농협경제 사업부에 가서 밑거름 두포대 사오고..

지인댁에서 티타임 합시다 ...해서 거름 사오면서 커피도 한잔 했습니다 ..

마늘밭에 풀 뽑을 거라고 했더니 낮에 뜨거워서 못한다고 놀다가 서늘 해지면 하라고 말리네요 ㅎ

그 형도 밭고르러 가야 하는데 더워서 서늘해지면 갈거라구

커피 한잔 하고 나와서 뜨거워서 밭에 일하기도 그렇고 해서 반찬이나 몇개 해놓고 풀뽑아지 그러구는

다래순 삶아 무치고 취나물 삶아 무치고 왕꼬막 사온거 달래한줌 뜯고  돌미나리 있는거 넣고 돼지파도 넣고

새콤 달콤 버물버물 했는데 맛나네요 ...이렇게 반찬 세가지 만들어 놓고는 시간을 보니 5시가 넘었네요

후딱 마늘밭으로 내려가서 밭고랑에 있는풀들 모두 뽑고 나니 7시가 넘었는데 해가 길어져서 훤하더라구요

마늘이 아직은  틈실 하게 잘 자라는거 같은데 두고 봐야지요

밭고랑에 풀뽑고 나니 밭이 훤하니 깨끗하고 좋습니다 ..

애고 마늘밭에 풀 뽑는것을 끝으로 농사전 할일은 다 한듯 합니다...ㅎ

이제 밭갈고 농사 짓는 일만 남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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