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댁에서 커피 마시러 오라고 왜 꼼작 안하냐구 혀서 마실 갔어요 ㅎ
그런데 대문에 들어서니 주인댁은 화덕 보일러에 나무를 넣고 계시고
이댁 냥이가 공단 방석 넣어 놓은 쇼핑백 안에서 저런 자세로 있는 겁니다 ㅎ
자다가 저보고 깼어요 ㅎ 만져보니 햇님이 드는곳이라 쇼핑백이 땃땃 하더라구요 ㅎ
그속의 목화솜의 공단 방석이니 오죽 따시겠는지요 ㅎ
요즘 아주 여그서 산답니다 ㅎ
머리 좋은 고냥이 ㅎ따신것은 우애 알고 이렇게 ㅎ
밤에는 화덕 보일러 위에서 자구요 낮에는 요그서 잔답니다 ㅎ
맹아 ~~~ 이러믄 야용 이러고 대답도 하거든요 ㅎ
배고프면 밥 달라구 방문 앞에 와서 야옹 야옹 ㅎ
요전날에 항문 바로 위에 꼬리를 누가 발로 밟아서 잉카른듯이 많이 다쳤더니
많이 나았다네요 ..누가 해꼬지 한듯 햇어요
그렇게 많이 다칠수가 없는 곳을 다쳐서
누가 데리고 가려고 차에 태우다 도망나오는데 문을 닫은건지 꼭 그렇게 다쳣더라구요
냥이가 순하고 이뻐요 언듯 보믄 담비 비슷함 ㅎ
무럭 무럭 건강하게 자유로운 영혼으로 잘 살아가기를 바래 봅니다 ㅎ
맹아 사랑한데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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