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의 작은 연못에도 눈이 하얗게 흔적을 남겼습니다 ...
올해는 그렇게 큰 추위는 없어서 연못에 물이 살얼음만 덮습니다..
꽁꽁 얼어야만 저 연못안에 들어가서 누렇게 변한 창포 잎들을 모두 깨끗하게 베어내 주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살얼음위에 하얗게 내린 눈을 보니 작은 흔적만으로도 자연이구나 싶습니다 ㅎ
겨울이라야 볼수 있는 풍경 이거든요 봄에 여름에 가을에 어떻게 이런 그림이 그려지겠는지요
오늘 하루만 나에게 주어진 시간 이라면 ....이라는 생각으로
모든것을 아름답고 안타깝고 아쉽고 하나라도 더 해놓으려는 마음으로 ..
하나 하나를 소중하고 귀하게 생각 하면서 느리지만 천천히 자연처럼 순리데로 그렇게 살고자 합니다 ...^^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영하 8도 9도 시내가 그렇다는데
으아리네 산속은 대전 시내 하고는 6도 이상 차이 나더라구요
산속농장에서도 계단 열개 차이로 위로 올라 갈수록 3도나 차이 납니다
한장소계단열개 아래는 영하 8도다 그러면 계단 열개 올라가면 영하 6도 입니다 ㅎ
운전을 하고 시내로 나가면서 구간구간 온도 차이가 납니다 ..ㅎ
지금 으아리네 산속은 아마 영하 14도 넘지 싶습니다 ..
산속의 겨울은 도시보다 매섭습니다 ....
대형 하우스 백미리 배관도 얼어서 고드름이 되면 자주 깨주어야 물배수가 잘되구요
물은 틀어 놓아야 안얼구요 수시로 수도를 틀어 보면서 고장 확인도 해야 하구요
방열등이 전등이 잘나가서 수시로 확인하고 갈아야 하고 그렇습니다 ..ㅎ
틀어놓은 물이 얼면서 위로 올라오는 고드름을 만들어 ..
배관을 밀어 올릴수 있으므로 내려가서 깨주어야 하구요 ㅎ
어느것하나 소홀이 할수가 없는 자연속의 겨울 입니다 ㅎ
자연속에서 한겨울을 보낸다는것은 결코 쉬운것은 아닙니다 ㅎ
혹여 자연속에서 어려운 일이 생기시면 물어 보시어요 겪고 경험한 모든것을 나누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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