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가 본적이 대전시 중구 대흥동 입니다 ㅎ
대전 시내 한복판에서 태어나서 대전극장이 있던 그 부근에서 초등학교는 대전 원동 국민학교 그때는 국민학교 라고 했습니다 ㅎ
이렇게 시내 중심가에서 살았는데 으아리네 어린시절에는 실내화가 어디 있는지요
헝겁하나도 귀해서 학교 운동회 하는날은 광목 덧버선을 신고 달리기를 하고 그랬습니다 ㅎ
국민학교 수업이 끝나고 청소 당번은 청소가 끝나면 커다란 대나무 보그니에 담겨진 식방 한덩이가 한사람에 한개씩 손에 쥐었네요 ㅎ
땔감은 대전극장 건너편에 제제소가 있어서 나무 한단을 ...그리고 발전한게 연탄인데
연탄도 형편들이 어렵고 귀하다보니 하나씩 사다가 섰는데 연탄 한가운데 구멍에 새끼줄을 넣고 아랫쪽은 매답을 지어서
안떨어지게 만들어 그렇게 들고 집으로 가야 했습니다 ㅎ
수도물이 어디 가가호호 있었는지요 ㅎ 화장실도 공동이요 동네 한가운데 수도물 하나로 여러집이 사용을 했었지요 ㅎ
그리고 발전해서 한집에 하나씩 수도가 들어오고 ..
빨래를 하려면 큰 고무다라에 물을 받아서 사진속 처럼 빨래 하나 하나를 손빨래를 했습니다 ㅎ
아참 수도전에는 우물물을 길어서 썼습니다 시내 한가운데 살았는데요 ㅎㅎ
그다음이 펌프가 나아서 펌프로 물을 프려면 물 한바가지를 펌프에 넣고 열심히 위아래로 힘을 주어 펌프질을 해야만
물이 나왔네요 ㅎ조금 사용 하다보면 물이 주르르 내려가서 다시 또 물한바가지를 넣어야 작동을 했습니다 ㅎ
지금의 지하수 인샘 입니다 ㅎ그때는 부모님들이 맏이들을 참 많이 일을 시켰습니다 ㅎ
빨래며 밥 청소 등등 이런일들을 어려서 부터 한거 같습니다 ㅎ
오늘도 더위에 밭에서 일좀 했더니 옷이 온통 땀으로 범벅 입니다
하루에 두서너벌 갈아 입어야 합니다 요즘은 너무 날이 더워서 ㅎ
그래서 하나 하나 손빨래 해서 널어 말리는데
가만히 비누질해서 손빨래를 하다 보니 어린시절 손 빨래 하던 생각이 나는 겁니다 ㅎ
세탁기가 어디잇어요 ㅎㅎ 겨우 나온게 탈수기 였습니다 ㅎ
손빨래 한것을 탈수기에 물기를 탈수해서 빨래줄에 널어야 그나마 마르는 시간이 줄어 듭니다 ㅎ
오늘은 가만히 빨래 하다가 그런 저런 어린시절 일들이 생각 나더라구요 ㅎ60년대 70년대 일들이 떠오르네요 ㅎ
그래서 빨래 하다말구 찰칵찰칵 해봤습니다 ㅎ
나이가 먹으니 지금은 이렇게 하나 하나 손빨래 하는것도 물프는 바가지 하나도 정이 가고
눈에 밟히는 소중한 내새끼들 같습니다 ㅎ
시골은 이렇게 어린시절 아름다운 추억도 꺼내주는 귀한 보물창고 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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