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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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한줄 이야기

소중한 마음이 담긴 김밥 반줄의 베려.........^^*

^^*!!~ 으아리네~~~ 2016. 10. 28. 08:46

 

 

 

 

 

 

 

 

 

으아리네가 잘가는 대전 2030 카페가 있습니다.......

젊은 엄마 들이 아이들이 크고 나면 안쓰는 좋은 물건을 착한 가격에

올려 놓습니다....아이들 미니 풀장을 착한 가격에 내놔서 구매 하고자 연락을 해서 성남동인 그분댁 아파트로 갔습니다...

 

으아리네가 아이가 있는것은 아니구요 ㅎ

시골 동네 다문화 가정에 애기가 있어서 그집에 가져다 주려고 구매 했거든요

아파트에 도착 했노라구 몇동 이냐구 물엇더니 내려 오겠다고 그러시더라구요 ..

그래서 미니풀장을 차에 넣고  돈을 지불 하고 차에 타려는데 저기요 이거 드시면서 가세요 .....이러면서

손에 꼭쥔 뭔가를 내미는 겁니다 .....ㅎ 아고 세상에 충무김밥 같이 말은 작은 김밥 반줄 이였습니다....

 

이쁘게 미소 지으면서 애기 엄마가 말하기를 저기요 ....저희 애가 오늘 소풍을 갔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김밥을 말았는데 소풍 보내고 한줄 남아서 반줄 썰어서 왔는데 괜찮으심 드시면서 가세요 .....

이러면서 방긋이 웃어 줍니다 ㅎㅎ

 

새댁이 어린애기 키우면서 이 아침 시간에 얼마나 바쁠텐데 김밥싸서 보내면서..

그 와중에 으아리네 주려고 반줄을 잘라서 가지고 내려온 겁니다....

그 김밥을 받아 들고 고맙다고 잘먹을께요 그랬는데 처음 싼거라서 맛이 없을지도 몰라요 하면서 가는 겁니다 ㅎ

 

차에 타고 김밥을 보는데 그 반줄의 김밥이 반줄 김밥이 아니라 어린 애기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보이는 겁니다...

젊은 엄마가 이런 마음을 쓰는구나 싶은게 아직 이사회는 밝은 희망이 보인다 라는 생각이 드는 거네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다들 그런거는 아니지만 염려하는 일들이 주변에 많이 보이쟌아요...

그런데 오늘 내가 본 그 젊은 애기 엄마는 주변을 밝게 비추어줄 그런 작은 빛이였습니다....

 

그래서 으아리네 좋은 물건 착하게 구입하고 기분마져 좋은 그런 아침을 맞았습니다...

차에 타고 가면서 손에 쥐고 한입 베어 물었는데  세상에나 ㅎㅎㅎ 처음 싸봤다는 그 김밥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ㅎ

문자를 하나 보냈습니다....김밥이 너무 맛있다구 내일 또 부탁한다구요 ㅎㅎ

으아리네도 오늘은 그 누구에겐가 미소짓게 하는 기분 좋은 하루를 만들어줘야 겠습니다 ...ㅎ

 

비는 오지만 기분 좋은 하루들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