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리 나뭇잎들 쓸어내면서 한개 두개 주워 놓은 상수리들을 벌레 생긴다고 물에 담궈놨습니다..
혹시나 갈아서 묵한사발 해먹을까 싶어서 그랬는데 오늘 아침 오니까..
물에 담궈 놓은 상수리들 이 얼음속에 같혔습니다 ㅎ
산속이라 대전이 2도다 이러면 시내기준이라서 ...
같은 대전 이라도 이 산속은 3도에서 4도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 영하 2도에서 영하3도 정도 됐지 싶습니다 ...저번 추위에는 산속이 영상 1도 였는데
시내 집에 가서 보니까 영상 7도 더라구요 ,,6도 차이가 나는거쟌아요 ...
같은 시골 이라도 도로변 옆에 온도하고 산속 온도 하고도 또 다르네요 ..
으아리네 산속에 있다 보니 눈이 한번 오면 아주 오래 가구요 ..추위도 일찍오고 늦게 물러 가네요 ㅎ
자연속에서 정말 4 계절을 제대로 느끼면서 살고 있습니다 ㅎ
아파트에가면 수도만 틀면 더운물이 항상 나오는데 .
차가운 물만 나오는 이산골이 시골이 이상하게도 좋으네요 ㅎ
산속 차가운물 받아놓은거 바가지로 퍼서 걸레 빨면서도 ..
오래전 우리 어린시절 우물물 퍼서 옷도 빨고 ..물도 길어 먹고
대전 시내 인데도 수도가 들어오기 전에는 그렇게 우물물에 펌프물에 ㅎㅎ 수도물에 이렇게 지내온 으아리네 인지라 그런지
차가운 물에 흙 묻는 양말도 빨고 수건도 빨고 이런 저런거 하는것도 추억이 생각나고 좋습니다 ㅎ
언제 이렇게 차가운것을 춥다는것을 손이 시린것을 발이 시린것을 볼이시린것을 느껴 보겠는지요 ㅎ
추억이 생각나는 이 산속이 으아리네는 그래서 더 정이가고 좋습니다 ㅎ
이제 저 사진속 얼음이 지금은 유리 같이 얇고 투명 하지만 ...
다음 추위에는 더 두텁고 불투명 해지지 싶습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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