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통령 선거날에 하늘나라에 간 우리 보고싶은 봉돌이 입니다......
봉돌아 보고 싶으네......봉돌아 ...
으아리네 봉돌이와 봉쥬르 봉춘이의 지난시절의 사진들 입니다.......
오늘은 우리 봉쥬르와 봉돌이가 많이 보고 싶으네요....
봉쥬르가 없어져서 찾아 다니던 생각이 납니다....하루 종일 찾았는데....길건너 아줌마가 하시는 말씀이
길가던 차가 급정거 하더니 차에 몬가 친거 같은데 차에 실어 가더라는 말을요...2009년 여름입니다..
속이 많이 상하던그날 잠을 못잤었습니다....묻어 주지도 못했던 우리 봉쥬르 ..나뿐 사람...
봉돌이는 작년 12월 18일까지도 배추 다듬는데 배추속 달라고 해서 배추속도 먹고 같이 장난도 치고 그랬는데..
그다음날 대통령 선거일 아침에 갑자기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런 죽음이라서 믿어지지도 않았습니다.....그렇게 멀쩡하다 갑자기 그럴수도 있나 봅니다...
12월의 한겨울에 차가운 땅속에 우리 봉돌이를 묻었습니다.....잊을수 없는 선거일 입니다....
으아리가 밥먹으면 저도 먹을거 달라고 자기 밥그릇을 물고와 내앞에 놓고 떡 버티건 우리 봉돌이인데..
참 영리하고 똑똑했습니다....이맘때 내가 나물이라도 뜯으러 나가면 ..꼭 따라와서 보디가드처럼 옆에 앉아서
나물을 다캘때까지 같이 있던 우리 봉돌이....건들기만해봐 ..하는 이런자세로 떡허니 온몸에 힘주고 걷던 우리 봉돌이가
오늘 주말 아침에 많이 생각이 납니다...
봉돌이가 뛰어놀던 우리 농장이 잘보이는 위치에 우리 봉돌이 산소가 있습니다...언제든 보고 있으라구요 ..
그곳에서 하루 종일 내가 어딜가고 무얼하는지 보면서 지켜주지 싶습니다.....
사랑하는 봉쥬르야..봉돌아...그곳에서 잘들 지내고 있겠지....오늘은 너희들이 많이 보고 싶은 아침이네..
오늘 머위순도 뜯고 돗나물도 뜯고 쑥도 뜯으려니 ..너희들이 많이 생각이 난다 ...
보고싶다 .....봉돌아 ...봉쥬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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