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의 자연은 지내면서 겪어보니 한번 겨울은 영원한 겨울인듯 합니다 ..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도시나 동네 보다도 산속은 공기도 맑고..
나무들도 많고 나무들이 숨을 쉬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꽁꽁인 겨울이 오면 살얼음이 얼기 시작 하면서 부터 점점 땅속으로 얼어 들어 간다는 겁니다....
그렇게 땅속으로 얼어 들어가다 기온이 살짜기만 올라도 햇님이 조금 비추어도 얼은 얼음이 쏙 빠져 녹으면서
땅위에는 겨울이 그려낸 그림이 생깁니다 .....얼었다 녹았다가 하면서 생기는 겨울그림 인게지요..
내년봄 겨울이 물러날때까지 산속의 겨울은 고약하게 춥습니다 ㅎ
동네에서 모종을 심고 그렇게 기온이 풀려야 비로소 산속의 겨울은 끝자락일 뿐입니다 ..ㅎ
이런 겨울이 으아리네 산속에서도 고개를 스믈스믈 들기 시작 했습니다....
응큼하고 스윽 미소 지으며 다가서는 이 겨울에 퐁덩할 준비 단단히 해야 할듯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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