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연못은 잔치날 입니다 ......ㅎ

요즘 대전은 저지난주 부터 지난주를 지나 이번주 까지 빗님이 하루종일 오기도 하고

우왁 스럽게 오다가 말다가를 반복하고 ..

그리고는 또 무슨일이 있엇냐는듯이 얌젼하게 소리 없이 오다가 또 다시 햇님이 방긋 방긋 입니다.

그래서 밭일을 못 합니다..밭에 나가면

 비가오고 다시 움막으로 들어오면 비가멎고

그러다 보니 밭에는 풀들이 신나서 무럭무럭이고

으아리네 연못에 연들은 신났습니다 ㅎ

빗물을 받아 흔들 흔들 물방울 가지고 물레방아 놀이도 하다가

그 물방울 오래 가지고 있어 보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 안타까운데

빗님이 물을 마져 채워서 바람에 힘을 빌어서는

주르르 연못으로 흘러 버립니다 ㅎ

연못에 물도 넘칠 정도로 가득하고 해서 우리 봉구리들 개구리들요 ㅎ

개구리들도 나무 토막 위에서 일광욕도 하다가

으아리네 지나가면 물속으로 점프해서 퐁덩 퐁덩

여기서도 퐁덩 저기서도 퐁덩 어느때는 깜짝 놀라기도 하네요 그소리가 너무 커서 ㅎ

연못이 연들로 가득차서 가장자리에 올라오는 창포는 한번 베어 내줘야 할듯 합니다

우리 연들의  물레방아 놀이는 언제 까지 일까요 ㅎ

으아리네는 비는 이제 그만 ......이렇게 외치고 싶습니다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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