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못에는 올챙이들이 제법 커서 눈에 잘 보입니다.....
올챙이들이 부리는 재주를 보는 재미도 솔솔 하네요 ㅎ
올챙이들이 서서는 물위로 고개를 내밀고 입을 뻐금 뻐금 하는가 하면
하얀 배를 하늘로 향하게 뒤집고는 배형을 하기도 합니다 ㅎ
날이 너무 가믈어서 매일 연못에 물을 조금씩 데주고 있는데..
이곳 저곳 올챙이들 구경 하다가 민물 달팽이들 두마리를 보게됐습니다...
처음에는 우렁인줄 알았는데 ..민물달팽이네요
봄을 아는지 두마리가 부부의 연을 맺고 있습니다...
으아리네 연못에는 물방개도 살고 있고 소금쟁이도 살고 있고 ...
도룡용들도 알에서 부화해서 앞다리가 쏘옥 ~나온채로 이쁘게 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ㅎ
연못은 아주 평화로운 풍경 입니다 ㅎ
연못에 폭군인 긴짐승만 안나타나면 정말 좋겠다는거 ㅎㅎ
꽃뱀을 본후로는 연못을 지나 다니면서 ..
눈길이 아주 바쁘네요 여기저기 혹시나 또 있지는 않은지 싶어서 ㅎ
자연속에 세들어 살면서 더불어 살아야 하지만..
다른것은 더불겠는데 이 긴짐승은 영 안더불고 싶습니다 ㅎㅎㅎ
어제는 말잠자리라고 하나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우리들 어린 시절에는 말잠자리라고 햇는데 그 청색의 큰 잠자리가 연못에 알을 낳으려는지
바빠보였네요 ㅎ이잠자리 알이 부화해서 다니면 이또한 연못의 폭군이네요 ㅎ
이렇게 산중의 작은 연못에서도 음직이는 자연들은 봄을 맞고 있습니다....
불청객인 미세먼지 소식이 있지만 ...좋은 하루들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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