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골텃밭이야기/밭 농사이야기

마늘 마지막골까지 다캤어요 장마전에 ㅎ

^^*!!~ 으아리네~~~ 2023. 6. 26. 07:35

 

 

24일 토요일에 마늘 다 캤습니다 ㅎ

마늘을 캐면 흙도 저렇게 묻어 있고 줄기도 

잎이 마르면서 낙엽이 져서 지저분 해집니다 

 

그것을 줄기 낙엽진거 다 훑어 내주고 

마늘에 묻은 흙들도 하나 하나 다 털어주고

그러면 비로소 뽀얀 속살이 저렇게 드러 납니다 ㅎ

 

사진속을 비교해 보세요 

캐서 바로 올린것과 깨끗하게 정리해서

놓은것을  밭에서 저렇게 정리 다 해서 

니어커로 실어서 마늘 마저 말리고

저장 장소까지 가져다 놔야 합니다 ㅎ

 

한접 캐는 날은 조금 여유가 있는데

두접캐는 날은 시간이 쬐메 바쁘지요 ㅎ

마늘 6골 하나 하나 씨앗도 혼자 심고

캐는것도 혼자캐서  이쁘게 저렇게 수확을 하고 보니

정말 금쪽같은 내새끼들 입니다 ㅎ

 

꼬맹이 마늘도  묶었어요 그래야 말라서 ㅎ

작지만 까서 장아찌도 담고 후라이팬에 구워서 

야채하고 먹어도 맛나거든요 ㅎ

 

금요일날 두골 캘때는

사진도 몬찍었어요 바빠서 

기온이 30도가 넘는날 땡볕에서

모자도 안쓰고 혼자 마늘을 캐는걸

농협경제사업부 직원이 몇번 오가면서 봤나 봅니다 ㅎ

 

어제 아직 소독을 한번도 안해서 그런지

고추를 벌레가 구멍 뚫어놔서 약사러 갔더니 

모자라도 쓰시고 하시지 저러다

쓰러지시면 어쩌나 했다네요 ㅎ

 

그 걱정 한마디가 고맙더라구요 ㅎ

그래서 삼촌 다음에 지날때는 빵 한번

누르고 가라고 힘되게 그랬습니다 ㅎ

 

장마전에 날 좋을때 다캐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ㅎ

이렇게 으아리네 마늘농사 수확은

다 끝났다는거 알려 드립니다 ㅎ

 

저와의 싸움이고 인내의 실험이였습니다 ㅎ

그 싸움에서 이겨서 하면 할수 있다라는것과

흐믓함이 저를 발전 시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