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집 보다는 훨씬 늦게 심은
늦둥이 호박 고구마와 땅콩들 입니다
호박 고구마 두줄 심고 모서리 땅쪽으로
작년 농사지은 피땅콩 까서 심었는데
아주 이쁘게 잘자랍니다
몇군데 안나오는데
아마 제가 빼먹었나 봅니다 ㅎ
올해는 심기도 저녁 7시에서 8시 사이에 심었고
워낙이 늦게 심어서 그런지
새들이 파먹는 피해는 안봤습니다 다행이도 ㅎ
그래서 거의 씨가 다 나왔다고 보면 됩니다
땅콩은 자라는데로 비닐을 찢어 주라는
동네 어르신 말씀에 따라
오늘도 땅콩이 자란 만큼 조금더 찢어 줬어요 ㅎ
더 무성하게 크면 더 여쁘거 같습니다만
너구리가 옥수수도 쓰러트려서 다 먹는데
땅콩은 무사 할까요 그게 걱정이 됩니다
땅콩심은 자리가 옥수수 심었던 자리인데
해마다 옥수수 오소리 한테 다 뺏긴 자리거든요 ㅎ
워낙 땅파는것을 잘해서요
돌도 들어네요 사람도 들기 힘들은데 ㅎ
요즘 농장에 허구 한날
이곳 저곳 파놔서 아주 죽겠어요
신고해서 유해동물로 신고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꽃농사 심어 놓은거 다 파헤처 뿌리가 나뒹굴고
포도밭도 다 파놔서
발목삐끗하게 엉말으로 해놓고 그러네요
포도는 위만 바라보고 일하느라 바닥은 안보거든요
그래서 위험한데 몇년째 옥수수 뺏겼어도
울타리 안에는 안들어 왔는데 걱정이 많으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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