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텃밭에 풀을 뽑았습니다.....
이제는 기온차가 심하다보니 비가 아니더라도 이슬에 풀들이 잘 올라 옵니다 ..
갈수록 추워질것이니 그리 활발하게 크지는 못하겠지만도
그래도 풀씨가 나오고 자라는데는 크게 지장은 없겠지요..
해서 거슬리는 풀들을 고추심은데하고 가지 심은데 조선오이 노각 심은데등 뽑고나서
삼겹살 구워 먹을때 잎따서 한쌈 한다고 심어 놓은 들깨 아래를 풀뽑는데
세상에나 뱀 한마리가 배를 뒤집고 허옇게 누워 있네요 ..
얼마나 놀랐는지요
앉아서 풀뽑다가 손이 가는데 뱀이 있으니 얼마나 놀라겟는지요 그자리에 주저 않앗네요 ㅎㅎ
무엇이 이렇게 뱀을 잡아놨을까요 ..
쪽제비도 다니고 고양이도 다니는데 아마 두 녀석들중 하나가 그랫지 싶습니다
정확하게 뱀의 머리를 꽉 물었네요 ...이빨자욱이 머리 눈위에 두군데에 자리가 있습니다
아마 송곳니 자욱 같습니다..
저번에는 독사를 물어서 저렇게 죽여 놨더니 이번에는 꽃뱀을 죽여 놨네요..
길고냥이들이 그랬든 족쩨비가 그랫든 으아리네는 고맙기만 합니다 ㅎ
올해 만큼 뱀을 많이 본적도 없습니다 ....시골에 있으면서 능구렁이도 만나고 애고 ㅎㅎㅎ
우야둔둥 별로 맘에 안드는 뱜들 이네요 비호감 입니다 ㅎ
어제는 연못 가장 자리에 창포 잎들도 모두 낫으로 베어 냈습니다..
긴짐승이 더러 햇볕도 쬐고 우리 개구리도 잡아 먹을겸 있더라구요
눈에 잘보이게 모두 베어내고나니 저녁 일곱시가 넘어갔어요 ..ㅎ
오늘 보니 훤하니 잘보입니다 음직임이 ㅎ
연잎도 말려서 차할거 차만들고 누런잎들은 조금 베어내야 할듯 합니다..
먼저 핀 잎들은 단풍이 들기 시작을 해서 이쁘지가 않네요 연못이
창포잎들 베다보니 어느새 으아리네 작은 산속 연못에도 가을이 내려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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