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실투
털실투
턼
ㅣㄹ투
살다보니 어느날 이렇게 선물도 받는날이 있구나 ...
이렇게 생각 해달라시면서 또 한분이 보내주신 털실 입니다 ..
먼저 보내오신 지인은 주소가 있어서 으아리네가 농사지은 무엇이라도 드리려고 잘 두웠는데
이번에 보내주신 분의 주소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박스만 덩그러니 경비실에 맡겨져 있었습니다 .
아니 주소 없이 오는 택배가 있는지요 ..
택배 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주소를 가져다 달라고 하니까 내일 주시겠다고 하시네요
요즘 실버택배가 있으신데 처음 하시는 일들 이시라 그런지 이런 저런 착오가 있으십니다
집에 사람이 없으면 그냥 아파트 문앞에 놓고 가시고 그러시네요
그러다 물건이 없어 지면 어르신들이 다 물어내셔야 할건데..
추운날 일하러 나오셔서 돈을 물어내는 일까지 생길까 걱정이 됩니다
주소택을 하나만 떼어가셔야 하는데 어르신들도 처음 하시다 보니 모두 떼어 가신 겁니다
다음날 한분이 오셨는데 안떼어 가셨다구 그러시네요 이런 황당한 일이요 ..
위에 책임자 되시는분 전화번호좀 주세요 이러고 받아가지고는 전화를 걸었더니 안받는 겁니다
문자를 남겼습니다 이거 불편해서 되겠느냐고 택배에 문제가 있는데 어느한곳 전화되는곳도 없고 말이되느냐고..
그러는데 누가 문을 두두리십니다 나갔더니 아까오신 어르신하고 또한분이 오셨습니다
이거 혹시 아니냐구 보여주시는데 저희집 택배주소가 맞네요 ..이거 가져가셔야 하지요 하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시네요
폰으로 사진을 찍어 주소를 저장하고는 어르신들을 수고 하셨다고 가시게 했습니다 ..
추운날 힘들께 일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머라고 할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오시게 한것이 죄송 했습니다
그런데 사진 처럼 주신분의 주소를 알아야 으아리네도 감사함을 전할수 있어서 어쩔수가 없는 일이였습니다..
그러고 문을 닫는데 이번에는 소장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했습니다 ..
실버택배 시행하는거 잘 알겠는데 어르신들이 잘 안착 하실수 있게 글씨도 크게 해서 드리고
불현함이 없게 추운날 두세번 안오시게 시행해 달라고 잘 부탁 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6070 실버택배 말그대로 연세드신 분들이 하는데 처음 이라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이분들이 일을 잘하실수 있도록 뭔가 베려하는 행정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우야둔둥 겨우 주소를 찾았습니다 .....
털실 보내주신 이분도 손수 만든 파우치백이며 바늘 강아지 간식 까지 꼼꼼하게 챙기셔서
이건 잘먹어요 이건 뭡니다 이렇게 글도 써서 보내주셨습니다 ..
하나 하나 풀어보는데 세상에나 손수 만들어 보낸 파우치백 두개 안에는 맛난 사탕이 가득 들어 있는 겁니다 ..
이런 감동이 있을까요 ....으아리네도 조금 나누고 살자는 마음으로 살고 있지만
세상에는 이런 분들도 계시는구나 싶은게 얼마나 감사 하고 고마운지 감동 이였습니다 ..
그런데 으아리네가 아직 이분들께 아무것도 못 보내드렸습니다 ..
무릅이 조금 불편해서 힘을 못주다보니 ..
무거운걸 못들어서 그런데 조금 나아지면 들기름도 좀 짜고 농사지은 마늘도 한접씩 넣고
쌈배추도 좀 넣고 이것 저것 정성껏 챙겨서 으아리네도 보답 하려고 합니다 ..
으아리네가 감동 받은 만큼 그 감동을 그대로 전해 드리고 싶은 으아리네 입니다 ...
주신 털실로 으아리네가 옷을 여러벌씩 떠서 우리 반려견들 따뜻한 겨울 나게 하겠습니다 ..
추운날 건강 조심 하시고 남은 몇일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는 건강과 행복이 가정에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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