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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농장에 요즘 한겨울 추위대비로 이런거 저런거 하다보니 각기목이 많이 필요 합니다........
철물점에 전화를 해서 각기목을 4다발 가져다 달라고 주문을 하고 커피 한잔을 하면서 있는데 전화가 오네요 ...
각기목을 가지고 왓다는 겁니다....알앗노라구 농장문을 닫고 내려오는데 새들 우는 소리가 요란하게 나더니
조금 앞에 산언덕 쪽에서 모가 조르르 굴러 내려 오는데 움직 이더라구요 코너인데..글해서 쥐인가보다 새잡아 먹으려 그러나
이러면서 걸어가는데 새소리도 나면서 모가 음직이는데 쫒아 주려고 가까이 가도 도망을 안갑니다.....
가차이가서 보니까 세상에나 오목눈이 새 두마리가 서로 발로 꼭 잡으고 부리로 쪼아 가면서 싸우고 있네요 ㅎㅎ
그렇게 오르내렸지만 이런 광경은 처음 보는거라 언듯 손이 두마리를 감쌋는데 그새 한마리는 쪼르르 날아가고 내손에는
오목눈이새 한마리가 있습니다 ㅎㅎ 엄지손을 살포시 열어 보니 작고 귀여운 오목눈이가 쳐다 봅니다 ㅎㅎㅎ
철물점 아저씨는 각기목을 가지고 올라 오시고 해서 더보고 싶었지만 참고 푸르르 날려 보내 줬습니다 ....ㅎ
산자락 덤불속에서 요즘 잠자리를 만들어 드나드나본데 그자리고 오목눈이 세상에서는 치열한가 봅니다...움켜잡고 싸우니요 ㅎ
얼마나 발로 꼭 잡았으면 둘이 그대로 굴러 내려오는지요 ...오목눈이는 무리를 지어 사는거 같습니다...아주 떼로 다니거든여 ㅎ
성질고 급해서 사람소리에 놀라면 날아서 도망 간다는것이 덤불속에 같혀서 퍼드득 대기도 하네요 ..ㅎ
한겨울에 제손안에 잠시 만져본 오목눈이 너무 귀엽고 이뻤습니다....ㅎ 오목눈아 싸우지 말고 잘크거라 ㅎ
오늘도 올라가는 언덕 덤불속에 오목눈이들이 울어대며 저를 반겨 줄겁니다.....귀여운 자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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