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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 비가 정말 오다가 말다가 해가 낫다가 흐리다가......우리 봉팔이는 장마가 실습니다..
비닐하우스 지붕위로 툭툭 떨어지는 빗방울은 세차게라도 내릴때면 옆사람하고 말하는 소리도 안들립니다..
그런데 사람보다 청각이 더 발달된 우리 봉팔이는 얼마나 시끄럽고 고통스러울까요...ㅠㅠ
봉춘이는 비만 오면 흥분도 하고 숨도 헉헉대면서 구석을 찾습니다...많이 두렵고 무서운거 같습니다...
그래도 봉팔이는 사내라서 그런지 그정도는 아니지만 마땅치는 않은 눈치 입니다....
더운데다가 습도도 높으지 졸리기는 하지 이더위가 얼른 지나가길 바라는 봉팔이 같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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