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쪽파를 너무 일찍 심으니까 크는 속도에 따라 다르겟지만 ......끝이 누런해 지더라구요
김장 배추가 살짝 얼고 녹고를 해서 달달하니 맛있어 지면 12월 초순에서 중순에 김장을 하는 으아리네는
쪽파가 너무 커서 끝이 누렇게 변한 다음이라 다듬을때 뿌리쪽도 다듬고 줄기 끝부분에 누런잎도 끈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더라구요 ㅎ
그래서 다른 사람들 보다 한 보름에서 이십일 이상 늦게 심으면 김장 할때쯤에는 쪽파가 연하고 시퍼런게 딱 좋더라구요 ㅎ
그냥 뿌리쪽만 흙털어 다듬으면 줄기는 머 손델것도 없이 깨끗하니 싱싱하고 좋으네요 ㅎ
그래서 쪽파 씨앗 삼일전에 다듬어서 양파망에 넣어서 잘 두었다가는...
퇴비좀 뿌리고 쇠시랑으로 밭만들어 놓은데다가 오늘 골타서 심었습니다.....^^*
김장 무우씨도 오늘 사와서 쪽파 하고 밭에 심었습니다 ............밭만 만들고 나면 고양이들이 흙을 자꾸 파놔서
무우 씨앗이 싹이나 티울런지 모르겠씁니다 그래서 넉넉하게 뿌리긴 햇는데 ...
김장무우 라지만 무우를 큼직하게 키워서 김장 할거는 아니구요 그냥 잎사귀 싱싱할때 무우청 잘라서 시레기도 만들고
무우하고 무우청 같이 김치를 담어요 ....시골김치 처럼 고추가루 조금만 넣고 시원하게 ㅎ
총각김치 같이 척척 걸쳐 먹게 김치 담을 ..거라서 알타리나 이런무우 보다는 무우가 안맵고 ...
김장 무우 심어서 적당히 자랄때 총각김치 담으니 맛도 좋고 무우도 ..딱이더라구요 잎도 푸짐하니 연하고 식감이 좋습니다 ㅎ
애들 주먹만 하게 무우가 크면 그때 뽑아서 김치담고 동치미도 담으면 맛나네요 잎사귀도같이 통채로요 ㅎ
그래서 김장무우도 일찍이 안심고 지금쯤 심습니다 ㅎ
오늘 김장무우하고 쪽파 하고 모두 심었으니 한두어달 키워서는 적당히 자라면 총각김치 부터 먼저 담아야지요 ㅎ
애고 야옹이들 심술에 싹이나 잘 나려는지 걱정되는 밤입니다 ㅎ
쪽파는 심기 한 삼사일 전에 뿌리쪽도 자르고 순이 올라오는쪽도 바짝 잘라줘야 순이 이쁘게 똑같이 잘 나오네요 ㅎ
그렇게 잘 손질해서 두면 그 몇일 사이에 새순나올때 자른곳에서 쪽파 새순이 살짜기 올라 옵니다 ㅎ
그때 밭에 심어주면 싹도 빨리나고 참 좋으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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