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김장 한다고 배추 심어서는 김장 하고 작은 배추들은
겨우내 두고 배추국도 끓여먹고 양배추 같이 곱게 채설어서 마요네즈에 샐러드도 해먹고 ㅎ
생것절이도 해먹고 쌈도 싸먹고 이렇게 저렇게 먹다가 보니 얼마 안남았습니다
그래서 모두 것절이 하기로 하구는 슥슥 먹기 좋게 썰어서 ..
큰 소쿠리에 담아서 그위에 물을 휘리릭 배추에 물이 묻게 흠뻑 뿌려 줍니다 ㅎ
왜그러느냐 하믄 소금에 잘 절으라구요 ㅎ 김장할때 소금물에 담구듯이요
그렇게 한다음 큰 고무통에 배추 한캐 깔고 굵은소금 술술 뿌리고
다시 배추 한켜 깔고 소금술술 뿌리고 ㅎ
이렇게 해서 조금 두면 숨이 죽습니다..그러면 안번 아래위를 뒤집어 줍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씻어서 소쿠리에 담아서 물기를 빼줍니다
그리고는 머 양념 이래야 시골에 머가 있나요 ㅎ
액젓 일반 고추가루 청양 고추가루 마늘 갈고 대파 숭숭 부추는 가서 사왔어요 ㅎ
부추도 먹기 좋게 썰어서 넣고 배추 물기 빼놓은거 가져다가
고추가루 마늘 대파 액젖 싱거우면 고운 소금으로 간하시구요 설탕 쬐금 넣고
버물버물 해주면 됩니다 ㅎ 입이 여우라서 새거 것절이 해놓으니 저븜이 자주 갑니다 ㅎ
이제 농사 지은 배추는 다 먹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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