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감나무와 눈도 맞추고 어질면 치워주고 저 큰 감나무의 모든것을 뒷정리 해주면서 ..어떨때는 짜증도 냇다가
어떨때는 감나무 그늘 아래서 커피도 한잔 했다가 가을에는 불게 물든 감잎으로 찻잔 받임도 했다가 ㅎㅎ
감들이 약을 안하다 보니 먹을 만큼은 열리지만 함께해서 그런지 그마저도 감사한 마음 입니다....
저렇게 매달린 남은 감들은 주변에서 모여드는 콩새며 이름모를 여러 새들이 겨우내내 쪼아먹고 또 쪼아먹고...
그렇게 또 한겨울 나지 싶습니다....저 계곡에 하얗게 소복한 눈들이 쌓이면 얼마나 이쁜지요...오늘은 그 눈이 기다려 집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가는 저곳이 ....많은 생각과 가르침을 주는 그런 고마운 곳입니다.....
그래서 으아리네는 저곳을 많이 좋아라 하고 사랑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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